‘해수부 부활’ 시민들 한목소리로 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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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부산역|궐기대회
- 내용
“살려내라 살려내라 해수부를 살려내라”
-한국 해기사 협회“국민여론 외면하면 두고두고 후회한다”
-평택항 발전협의회“해수부 부활!! 부산의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부경대학교 총학생회“해양수산부 돌려주이소. 마!”
-바다살리기국민운동부산3월 8일 오후 2시경 부산역 광장에 내걸린 플랜카드의 내용들이다. 이날 부산역 광장에서는 해수부 부활을 위한 국민궐기대회가 있었다. 제법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여수, 평택, 인천 등지에서 참여한 타지역의 사람들과 부산의 각 단체에서 참여한 부산시민 등 수천여명이 궐기대회에 참가했다.
이들은 다같이 한목소리로 “해양수산부 부활하라”를 외쳤다.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역사 안으로 들어가려던 사람들도 시선을 돌려 궐기대회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해양국가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국가의 부흥도 실상은 바다가 있기 때문에 가능해진 것이다. 그럼에도 그런 바다의 시설과 자원을 제대로 관리하는 정부부처 하나가 없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남편이 해양산업에 종사하고 있다는 한 시민은 “정치지도자들의 시선이 대한민국 전체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바다는 없고 사람만 많은 서울과 수도권에만 모아져 있다보니 빚어진 발상의 오류” 라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한다.
‘해양수산부 부활’은 부산시민의 염원이고 희망이기도 하지만 바다를 접하고 있는 모든 지역민들의 염원이며 희망사항이기도 하다. 앞으로 열리게 되는 새 정부에서는 모쪼록 이 염원과 희망이 꼭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 작성자
- 정헌숙/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2-03-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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