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즐기는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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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을 알리는 12시와 함께 사상 경전철 아래에 요란한 북소리가 울린다. 4인조 타악기의 길놀이로 시작된 경쾌한 음악은 도시철도 사상역의 3번 출구에서 ‘봄맞이 런치 콘서트’가 열렸다.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에 열린 콘서트답게 점심을 위해 나선 사람들의 발길을 잡기도 하고 쇼핑몰의 쇼핑을 위해 나온 아주머니의 시선을 잡는 모두가 흥겨운 콘서트이다.
4인조 남산 놀이마당이 들려주는 타악기 퍼포먼스는 ‘인 투 더 부산’이라는 곡을 잼배와 함께 멋진 연주로 보는 이들의 어깨까지 들썩이게 하는데 박수치던 할아버지도 함께 북을 치며 흥을 돋운다.
콘서트장의 머리 위로 연신 경전철이 드나드는데 경전철에서 듣는 색소폰 소리 또한 더 감미롭게 들리지 않을까?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긴 행렬에서도 우연히 지나다 함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음악 소리에 맞춰 음악을 즐기는 아이까지 모두가 즐거운 콘서트이다. 점심 한낮에 즐기는 콘서트는 우연히 다가온 뜬금없는 봄의 선물처럼 느껴진다.
- 작성자
- 황은영/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2-03-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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