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역엔 특별한 자전거 주차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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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약속이 있을 때면 신평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와서 지하철을 이용해 약속장소로 가곤 한다. 부족한 운동량도 채울 수 있어 일부러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특별한 점이 있다면 자전거를 가지고 나가면서 자물쇠를 따로 챙기지 않는 다는 점이다.
흔히 자전거를 밖으로 가져나가면 도난 및 분실 등의 우려 때문에 두꺼운 자전거 자물쇠를 필히 가지고 나가야 하지만 신평역에는 특별한 자전거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어 자물쇠가 따로 필요가 없다. 바로 'solar 밧데리'를 이용한 친환경 전자식 자전거 보관대가 80여개나 설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전기를 끌어다 쓰는 것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태양열을 이용한 발전 방식이 이루어져 천연 자원을 이용한다는 점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와 곧 잘 어울린다.
교통카드만 있으면 자전거 보관대에 카드를 찍고 이용할 수 있다. 따로 요금이 청구되는 것이 아니라 본인 확인용으로 자전거 보관대 개폐 목적으로만 이용되는 것으로 이용은 무료이다.
요즘 직장인들은 신용카드와 연계된 후불교통카드를 주로 이용하는데 후불교통카드, 휴대폰 내장 카드 모두다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의 자전거 주차장과 달리 교통카드를 통해 본인 확인이 가능하니 오랜 기간 자전거가 보관함에 방치되는 일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는 시설이다.
자전거 이용자가 많아지는 만큼 신평역만의 특별한 자전거 주차장이 좀 더 많은 곳에 설치되어 자전거 타기 좋은 부산이 되었으면 한다.
- 작성자
- 정무송/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2-11-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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