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감기약을 쉽게 구매해요~
- 내용
아침에 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목도 칼칼하고 콧물이 줄줄 나오는 것이 감기가 걸린 것 같았다. 자취를 하는 덕분에 아파도 누가 대신 약을 사다 줄 수 없어 힘이 쭉 빠진 몸을 이끌고 약국 까지 터벅터벅 걸어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더군다나 주말이다 보니 어느 약국이 영업을 하는 지도 몰랐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약국부터 다 다니면서 문 연 곳을 찾아야만 했는데 그나마도 제일 가까운 곳이 횡단보도를 2번이나 건너서 찾아 가야하는 곳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짜증이 날려던 찰나 11월 부터 편의점에서 비상 상비약이 판매 한다는 사실이 생각이 났다.
다행이도 원룸 옆 건물에 편의점이 위치해 있어 바로 달려가 보니 역시나 편의점 입구 앞에 떡 하니 각종 상비약들이 진열되어 있었다. 상비약은 대략 10종류가 팔았는데 해열제로 어른용과 어린이용 타이레놀과 감기약인 판콜에이 및 판피린티정 그리고 소화제와 파스 등이 판매를 하고 있었다.
편의점 판매용 상비약은 실제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적인 약품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오남용 방지를 위해 1일 1회분이상 판매가 되지 않고 12세 미안의 어린이는 구입할 수 없다고 한다.
감기약인 판피린티 정을 구매해보았는데 약국에서 사던 감기약이 일반적으로 10정의 약이 들어 있었던 것에 반해 3정의 알약으로 구성되어 있어 조금 당황하였다.
대신 가격은 1500원 이었는데 약국에서 구매하는 것 보다 약 갯수 대비 조금 더 비싼 듯하게 느껴졌다. 실제로 편의점은 일반 약국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에 약을 공급받아 가격이 조금 높은 편이라고 한다.
각 편의점에는 소비자들이 상비약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안내서도 비치해두고 있으니 약을 구매할 때에는 이 안내서를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물론 약의 경우 전문성을 가진 약사들이 있는 약국에서 안전하게 구매하는 것이 좋겠지만 야간이나 주말에 임시적으로 이용하기에는 아주 편리한 제도 같았다. 부산에도 수많은 편의점이 곳곳에 있는 만큼 시민들이 보다 쉽게 상비약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미리 우리 동네의 안전상비약 판매 지점을 인지해두고 급할 때 이용하기 바란다.
- 작성자
- 김수정/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2-12-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