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사용이 환경을 보호합니다
- 내용
이 문장을 보시면 '이게 무슨 소리야?' 이러실 분이 많을 겁니다. 물론 목재가 고급이고 좋은 자재이지만 목재의 사용은 '필연적으로 산림을 훼손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많은 분들의 머리 속에는 나무를 잘라낸 텅빈 산의 모습과 열대우림의 훼손에 따른 피해사진, 그리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나무를 보호하고 종이를 아껴써서 벌채를 줄여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실 겁니다. 특히, 저처럼 7~80년대 수입을 줄이고 수출을 장려하던 교육을 받은 분이라면 더 말할 필요도 없지요. 하지만 이젠 잘못된 상식을 바로 잡고 정확하게 현실을 볼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최근 부산 북구에 위치한 화명 수목원에서 매주 일요일 초등반 목공예체험 강좌를 열고 있습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 강좌는 매 강좌 당 선착순 15명 내외로 부산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연물(특히 목재)로 생물이나 생활용품 만들기를 하고 있답니다.
아이가 나무를 이용해서 놀다보면 '인지발달', '신체발달', '창의성', '정서발달'에 좋다는 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식적 이야기지만 평소 그런 기회를 만나기 힘든 게 사실입니다. 특히 환경 호르몬이 없는 나무로 만든 친환경 장난감은 가격이 여타 장난감 가격과 비교할 바가 못되죠.
홈페이지에서 강의 신청 후에 아이들 목재체험 시간에 수목원 내에서 이런 저런 글들을 보면서 제가 알고 있던 게 현재 추세에 맞지 않는 잘못된 상식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제가 관리동에서 알게된 내용과 집에서 검색한 내용을 올려봅니다.
'최근 목재의 사용이 기후변화와 자원 위기 극복을 위한 수단으로서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2011년 제 17차 기후변화 협약에서 목재로 만든 제품의 탄소저장 효과를 인정하고 탄소계정에 포함시켰으며 산림청에서는 목재산업을 녹색성장의 핵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비전으로 '목재산업 진흥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순환가능한 자원인 목재에 대한 체험기회 제공 및 목재는 고가이며 목재를 사용하면 환경훼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 'I LOVE WOOD' 캠페인(홈페이지 http://www.ilovewood.or.kr 참조 )을 벌이고 있다고 하네요.'
나무는 다른 화석 연료와는 다르게 다시 얻을 수 있는 연료이며 목재는 건강과 개성 실속을 챙길 수 있으며 가장 친환경적인 소재이기도 합니다. 우리 주변에 목제품이 늘어날수록 탄소배출량이 줄어들 수 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15~20년 만에 수확할 수 있는 적절한 수종을 선택하여 산림을 육성해야 합니다.
겨울철 수목원 방문시 잎이 떨어지고 을씨년스런 풍경만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셨다면 생각을 바꿔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온실속에서 책에서만 듣던 바나나가 직접 열려있는 모습이라던지 커피나무 열매, 다양한 식충 식물들을 볼 수도 있고 체험학습이 진행되는 관리동에서 간단한 3D영화 감상 및 화상 물고기 쫓기 등도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호하고 있답니다. 아 저번 주까지는 추억의 얼음썰매도 운영했었습니다. 나무로 8~90년대 추억의 썰매를 만들어서 방문하는 사람들이 무료로 즐길 수가 있었지요. 저번 주에 얼음썰매 타러 방문했다가 목공예 체험강좌보고 저희도 신청했답니다. 단, 얼음썰매 운영여부는 방문 전에 꼭 전화로 확인하고 가셔야 합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1월 22일부터 잠정 중단했거든요.
보다 많은 내용을 원하시면 부산화명수목원 홈페이지(http://forest.busan.go.kr)으로 문의 하세요.
목공예 체험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나무교실' 지원신청서를 작성하여 우편, FAX, 이메일, 전화 접수, 화명수목원으로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되고 선발기준은 선착순 15명 모집(미달시 당일 현장 접수), 금요일 오전까지 사전 예약자가 7명 이하시 강좌는 폐쇄된다고 합니다.
문의처 : 부산광역시 화명수목원관리사업소(전화 : 362-0261 FAX : 362-0274)
- 작성자
- 박인부/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3-02-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