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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부전마켓시장의 두 얼굴

내용

부산재래시장 중 대표적인 시장은 자갈치시장, 구포시장, 오시게시장, 부전시장, 하단시장 등으로 꼽힌다. 지금은 부전시장이 이름이 기억의 장터 ‘부전마켓타운’(이하타운) 이라고 아케이트(arcade)입구에 간판을 걸었다. 그러나 같은 부전시장에 아케이트 내 밝은 곳(明)과 아직 아케이트를 하지 않은 어두운(暗)가게가 너무나 비교가 된다.

즉 아케이트는 비나 직사광선 등에 의해 상품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고, 각 전문점이 서로 연대감과 친근감을 갖도록 횡적인 백화점 형식으로 만들어 산책하면서 거니는 느낌을 주므로 고객을 더 많이 흡수하려는 목적으로 가설하였다.

그러나 타운 주 통로는 전문점별로 구역을 정해서 간판도 원형에서 사각형 등으로 통일을 하여 보기에도 아름답고 산뜻하다. 그러나 주 통로에서 벗어나는 가지골목은 어두컴컴하고 간판도 오합지졸이며, 한마디로 제각각이다.

장사도 타운 내에 있는 가게와 옆 골목 가게와의 하루 매출은 비교가 안 될 것으로 짐작이 간다. 사람들이 붐비는 비율을 예감으로 판단하면 골목가게 사장에게는 좀 송구스럽지만 사실일 것이다. 그리고 같은 부전시장에서 현격한 푸대접을 받는다.

그리고 타운 내 가게는 눈·비가 오나 바람이부나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밖에 있는 가게는 비오는 날이면 공치는 날이다. 그래서 부전상가번영회도 이런 현상을 알고는 있겠지만 빨리 아케이트를 설치하여 동등한 대우를 받도록 해줘야한다.

타운을 거점으로 손수레를 끌고 다니면서 물건을 팔고 있는 ‘정이 넘치는 멋! 재래시장’ 이라는 손수레를 끌고 골목을 누비고 있는 상인들은 제각기 고유번호를 달고 다닌다. 이렇게 장사를 하는 상인은 100명도 안 된다. 그리고 상인들은 하루에 1.500원을 번영회에 내야한다. 그래도 이것이 어딘가, 다른 사람은 구역 안에 들어오지 못하는데 그래서 기득권이라는 것이 무섭다.

그리고 자가용을 이용하여 타운을 방문하여 물건을 구입하는 고객을 위해서 카트도 운영하고 있다. 카트에 담은 물건을 자가용차에 싣는 곳까지 이동수단이다. 하지만 몰지각한 고객이 가져가는지 카트는 타운의 재산이니 사용 후 보관 장소에 반납을 해 주실 것을 당부하는 안내문을 카트에 부착을 하였다.

타운을 한 바퀴 돌아보니 많은 시민들이 몰려왔다. 가격을 보니 동네시장 보다는 확실히 싸다. 그러나 승용차 없이 홀로 나온 사람들은 견감생심이다. 무거우니 그냥 바라보고 지나친다. 하지만 승용차를 가지고 온 사람은 카트에 잔뜩 담아간다.

한편 타운을 돌아보는 순간 가장 인상 깊은 것은 가게쇼핑을 하는 사람은 한번쯤 고개를 들고 천장을 볼 만도하다. 하늘에 있는 별자리를 관찰 할 수 있다. 온갖 모형의 그림을 만날 수 있으며, 어린이대공원, 거미집(필자생각), 무슨 뜻인지 알아볼 수 없는 글, 위에서 본 기와집 등 필자가 생각한 것이지만 볼거리도 다양하다.

 

작성자
황복원/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3-06-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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