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없는 ‘무화과’ 꽃 정말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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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무화과(無花果)라는 이름은 꽃이 없는 과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요즘 수목원이나 가정집 정원수로 심어놓은 무화과는 꽃은 피지도 않았는데 먹음직스러운 무화과열매가 주렁주렁 열려있는 것을 우리는 볼 수가 있습니다. 무화과는 체내 독 제거와 위장질환, 빈혈, 치질, 개선, 소화촉진,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다.
열매는 부드러운 맛과 당도가 높아 우리 몸에 있는 변비에 탁월하다. 장의 기능을 도와주는 안토시아닌, 식이섬유, 피신 성분이 들어 있어서 소화기능을 촉진하고 있다. 장속에 있는 노폐물이 머물러 있는 변비증상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풍부하여 피부미용에 효과 있다. 항산화작용은 피부가 노화되는 것을 늦추고 탱탱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무화과는 고혈압에 아주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 과일을 자르면 하얀 즙이 나오는데 우리 몸에 피를 맑게 하는 정화작용을 한다. 고혈압 환자들은 혈압을 정상으로 하는 역할을 무화과열매가 작용한다. 그리고 다이어트와 해독에도 탁월하다.
특히 변비개선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먹고 있다. 이는 양질의 섬유질이 많기 때문으로 임상실험에서도 입증됐다. 변비가 개선되면 장이 깨끗해져 자연히 피부도 좋아진다. 또 무화과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단백질 분해효소인 피신은 소화를 촉진하며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은 노화를 지연시킨다.
그렇다면 무화과 꽃은 정말 없는 것일까? 꽃은 식물의 생식기관으로 꽃잎, 암술, 수술, 꽃받침으로 되어 있다. 이 4가지를 모두 갖추면 갖춘꽃,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면 안갖춘꽃으로 분류한다. 무화과는 꽃잎이 없기 때문에 안갖춘꽃이다. 암꽃과 수꽃이 함께 피면 양성화, 따로 피면 단성화인데 무화과는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는 단성화이다.
그럼 무화과 꽃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무화과 꽃은 우리가 아는 꽃모양과 다르다. 무화과 열매라고 부르는 초록색깔 열매가 바로 무화과 꽃이다. 꽃이 필 때 꽃받침과 꽃자루가 길쭉한 주머니처럼 비대해 지면서 수많은 작은 꽃들이 주머니 속으로 들어가 버려 보이지 않는 것이다. 겉으로 보기엔 꽃도 없이 어느 날 열매만 익기 때문에 그만 꽃 없는 과일이 되어 버린 것이다.
- 작성자
- 황복원/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3-07-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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