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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시간의 겹, 부산 동래 패총을 돌아보다

내용

  부산광역시 동래구에 위치한 '부산 동래 패총'은 우리 역사의 중요한 흔적을 간직한 곳입니다. 삼국시대 가야의 적갈색연질토기 등이 출토된 이곳은 단순한 조개더미를 넘어, 당시의 생활상과 고대 철 생산 기술을 보여주는 매우 가치 있는 유적지입니다.

오늘은 사적 제192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는 동래 패총의 현재 모습을 사진을 통해 살펴보며,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보고자 합니다.

1. 유적지의 현재와 역사적 배경

이 유적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 동해남부선 철도공사 중 4개의 독널(甕棺)이 발견되면서 처음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이후 국립중앙박물관이 그 중요성을 인지하여 1967년과 1968년에 걸쳐 1, 2차 발굴조사를 진행했습니다.

1차 조사에서는 구릉 말단부에서 패총 가장자리와 철 생산 유구를, 2차 조사에서는 저습지에서 패총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철 생산 유구가 확인된 지점을 중심으로 1970년에 사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2004년에는 인근 건물 신축공사로 인해 중앙문화재연구원(, 중앙문화유산연구원)이 추가 발굴조사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방대한 유적지였으나 현재는 극히 일부만 지정되어 옛 모습을 온전히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2. 현장 답사 리포트: 렌즈로 보는 동래 패총

답사 현장에서 마주한 동래 패총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설명해 드립니다.

  

  유적지의 입구에서 가장 먼저 반겨주는 안내판입니다. 이곳이 사적 제192호 부산 동래 패총임을 알리고 있으며, 삼국시대 가야의 유물과 철 생산 유적이 발견된 중요한 역사적 현장임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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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적지를 감싸고 있는 담장과 그 뒤로 보이는 현대식 아파트 단지의 모습입니다. 과거와 현대가 묘하게 공존하는 이 풍경은, 급격한 도시화 속에서 역사의 흔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현장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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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게 닫힌 문 너머로 보이는 푸른 풀밭입니다. 사진 속의 이 공간이 바로 수천 년 전 우리 선조들이 살아가던 생활의 터전이자, 귀한 유물이 묻혀 있던 귀중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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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적지로 들어가는 정문입니다. 단청의 화려함과 낡은 나무문의 질감에서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요한 분위기가 이곳이 품고 있는 역사의 깊이를 더해주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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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적지를 두르고 있는 돌담과 펜스의 모습입니다. 아파트 단지와 바로 인접해 있어 이곳이 도심 속 섬처럼 보존되고 있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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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되고 있는 유적지 내부의 전경입니다. 현재는 겉으로 드러난 화려한 유물보다는 초록빛 풀들이 조용히 자리를 지키며, 지하에 잠든 유적을 보호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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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굴 현장의 일부인 듯한 돌계단과 석축의 디테일입니다. 거친 돌들이 쌓인 모습은 당시 철을 생산하고 조개를 채취하던 사람들의 거친 숨결을 떠올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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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게 잠긴 대문의 자물쇠입니다. 많은 유물이 출토된 방대한 유적지였음에도 지금은 극히 일부만 지정되어 옛 모습을 온전히 찾아보기 힘들다는 현실이, 이 닫힌 문을 통해 더욱 무겁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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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속에 담긴 부산 동래 패총은 거대한 도시의 흐름 속에 작게 남은 역사의 섬과 같습니다. 비록 옛 모습을 완벽하게 상상하기는 어려울지라도, 이곳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고대 철 생산지'라는 사실만으로도 이곳을 보존해야 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이번 리포트를 통해 많은 분이 우리 곁에 숨겨진 소중한 문화유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작성자
최영광
작성일자
2026-06-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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