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 상강선대
- 내용
상강선대는 부산 사상구 덕포동에 위치한 역사적 명소로, 매년 음력 12월 1일 밤 당산제가 열리는 신령스러운 기운이 모인 곳으로 전해지며, 과거에는 재해 발생 시 치성을 드리면 영험이 있었다고 합니다. 주변에는 300년 된 느티나무와 대나무 숲이 조성되어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상강선대는 조선시대부터 낙동강의 수위를 관찰하고 제를 올리던 장소로 전해집니다.
‘상강(上江)’이라는 이름은 낙동강 상류를 뜻하며, 이곳에서 강의 흐름을 살펴 홍수를 막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가 열렸다고 합니다. 현재 ‘진선계’ 회원들이 보호하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교하게 쌓인 바위단과 평평한 상석이 눈에 들어옵니다. 예전에는 낙동강 물길을 살피거나 제를 올리던 장소로, 현재는 국가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상강선대는 강가의 돌단 형태로, 평평한 상석 위에 제기나 향로를 올리던 자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돌의 표면에는 오랜 세월 비바람에 닳은 흔적이 남아 있었고, 주변에는 제향 시 사용되던 돌계단의 흔적도 남아 있어 당시의 형태를 짐작하게 합니다. 단순한 제단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이 만났던 경계의 공간입니다.


상강선대는 규모가 크지 않지만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제단의 돌들은 균열 없이 단단하게 남아 있었고, 주변에는 보호 울타리와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제단 주변에는 낮은 조명이 설치되어 어두운 밤에도 안전하게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상강선대는 상시 개방되어 있으며, 입장료는 없습니다.
- 작성자
- 최영광
- 작성일자
- 2025-12-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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