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안 8대 수군이 품은 ‘첨이대’
- 내용
부산광역시수영구에 위치하고 있는 백산(127m)은 임진왜란 당시 부산항을 지키고 있었던 조선의 수군의 전투기지이다. 부산해안 8대에 이름을 올린 경관이 수려하고 매년 정월 초하룻날 동해바다에서 떠오르는 아침 태양을 맞는 명소 중 한곳이다. 이곳 첨이대는 부산 해안 8대 중 한곳으로 좌수영 수군이 지키던 부산포 전초기지였다.1592년 임진왜란 당시 부산포 백산정상에 설치한 첨이대(覘夷臺)는 일본군의 침입을 감시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전망대(오랑캐를 감시하는 봉황대)로 뜻이며 부산포의 군사적 요충지 역할을 하였던 곳이다.
조선시대 좌수영은 성의 좌측인 민락동의 백산정상을 ‘첨이대’를 두고 우측에는 현 광안동(옛 망경대)을 두어 왜군이 처들어 오는 부산포의 동정을 탐방하는 현 광안동에 장대를 본대와 연결고리로 이용을 하였다.
현재의 첨이대 명칭은 처음은 점미대, 첨미대, 점이대 등 다양하게 불렀다.
부산해안 8대는 해운대, 태종대, 몰운대, 신선대, 이기대, 연대(가덕도),
시랑대(기장), 첨이대(수영), 등 부산의 해안을 지키는 지명을 8대라고 한다.
백산을 오르려면 다양한 길이 있다. 필자가 올라가 갔던 길은 도시철도 민락역에 하차를 하여 백산 방향 아파트 정문으로 들어가서 오른쪽 인도로 올라가면 마지막 에 횡단보가도 있고 그길을 건너 아파트 안으로 가는 돌계단을 타고 오락서 오른쪽 방향으로 진입하면 산입구로 가는 사잇문이 있고 그 길을 탔다.
올라가다보니 산을 올랐던 사람들이 하나씩 모은 돌탑이 도 있고 산불 예방을 위하여 방화수 4개씩 여러 곳에 만들어 놓았다. 백산 정산에서 북쪽 방향으로 내려다보니 회동수원지에서 흘러 내려온 수영강물이 부산바다로 흡수하여 숨어버린다. 강 건너편 ‘부산영화의 전당‘ 건물이 부산을 상징하는 듯 멋이 넘치도록 아름다워 보입니다.
우측으로는 해운대의 생명수인 장산이 보입니다.
산 정상에는 여러 가지의 운동기구가 마치 핼스장을 방불하게 하네요, 또 구민을 배려하는 운동기구 양옆은 돌로 다듬어진 맨발지압 길도 만들었어요.
- 작성자
- 황복원
- 작성일자
- 2025-12-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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