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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부산의 지붕을 달린다 ‘산복도로 버스투어’

내용

산복도로는 6.25 전쟁으로 대표되는 과거와 북항재개발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미래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특별한 경관과 지나간 세월의 아픔과 이야기, 미래를 향한 희망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부산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은 기존의 신도시 위주의 개발이 아니라 기존 주민들이 참여하며 거주, 교통, 복지 등을 개선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공동체 회복 프로젝트'로 인정, '지역공동체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여한 사업이기도 합니다. 이 산복도로의 지나간 역사의 흐름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여행 코스가 있으니 바로 부산 산복도로 버스투어입니다.

부산역에서 출발한 버스는 일제 강점기 때 대륙 침략의 발판을 삼기위해 바다를 매축하고 마구간을 만들고 말들을 관리하던 마부와 짐꾼들의 막사를 만들어 거처했던 매축지 마을로 향했습니다. 6.25당시 피난민이 몰려와 마구간을 칸칸이 막아 집으로 사용하고 수십명씩 기거했었던 흔적을 보고

부산역에서.

매축지 마을.

역사와 시간이 정지된 곳, 도심 속 시골마을로 불렸던 안창마을에서 안창할머니들이 식물염색, 생활도자 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는 오색빛깔 행복공방에서의 면손수건도 체험했습니다.

안창마을 오색빛깔 행복공방.

동구 수정동부터 시작하여 산꼭대기까지 판자집을 지어 살면서 부산항에 물건을 실은 배가 들어오면 지게를 지고 뛰어 내려갔던 이야기가 남아있는 168계단.

168 계단.

'기다리는 마음'의 작사가인 김민부 시인을 기리는 김민부 전망대 및 금수현의 음악살롱, 색채마을을 지나 다문화 가족이 참여하는 희망공방 작업장.

부산남항과 영도대교를 보고 남항대교와 영도대교를 거쳐서 부산 최초의 근대식 개인종합병원인 구, 백제병원까지...

김민부 전망대.

이바구 공작소.

색채마을.

한마음 행복센터.

백제병원.

가는 곳곳이 아름다운 전망대요 한국 근현대사의 이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었으며 행복공방, 이바구 공작소, 행복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이 직접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하면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더군요.

버스에서 이동하는 도중에는 함께한 해설사에게서 영도의 유래가 과거 섬에서 말을 길렀는데 말이 워낙 빨라서 말 그림자가 말을 따라오지 못해서 절영마로 불렀고 이 절영마를 기르는 절영도가 영도로 변했다는 이야기와 같은 각 방문지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실제적으로 하루 만에 모든 곳을 숙지하기 보다는 추후 개별적으로 조금 더 시간을 내서 흘러간 이야기들을 다시 천천히 감상할 수 있도록 간략하게 소개하는 투어였지만 이야기와 좋은 경치가 함께하는 멋진 여행이었답니다.

2013년 9월 14일부터 2014년 3월 31일까지 매주 토(3회),일(2회) 운행되는 버스 투어는 주간 오전 10시, 오후 2시, 토요일 오후 7시(경관투어)에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프로그램으로 예약신청은 동구청 홈페이지(www.bsdonggu.go.kr) 에서 가능하다고 하니 서둘러 참여해 보시길 바랍니다.

작성자
박인부/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3-12-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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