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백화의 왕 ‘모란’은 향기가 없을까?

내용

부산박물관 왼쪽 계단아래는 모란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이 꽃을 피우기 위해 겨울을 혹독하게 보냈다. 사람은 꽃을 보고 향기에 취해 있지만 모란은 겨울동안 산고를 치렀다.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은 뒷전이다. 폰 카메라로 추억 만드는데 정신없다. 꽃송이가 사람의 주먹크기보다 더 크구나. 향기가 박물관을 접수했다.

옛말에 모란은 향기가 없다고 했다. 모란꽃에도 향기가 있다. 선덕여왕 이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란꽃에 향기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모란꽃에도 향기가 있는 꽃과 없는 꽃이 있다. 모란은 장미와 함께 인간이 만든 살아 있는 예술품이다. 아름다움과 기품에 있어서는 모란이 단연 돋보인다.

모란은 백화의 왕이라고 할 만큼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옛날 목작약이라고 하는 것은 모란을 지칭한 것이다. 모란은 처음에는 따로 이름이 없었다. 그래서 작약을 빌어 모란의 이름에 사용하였다고 한다. 원산지는 중국이다.

모란을 칭하여 화왕, 백화왕, 등 말한 것도 모든 꽃 가운데 가장 호화롭고 아름다운 꽃이라는 뜻이다. 작약은 충실하고 화려함이 화왕(모란)보다 못하지 않다. 작약도 화왕에게 머리를 숙이고 신하 노릇을 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했다.

부귀화, 부귀란 재산이 많고 신분이 높은 것을 말하는 것으로 모란은 그러한 성격을 가진 이름 있는 꽃이란 뜻이다. 그것은 꽃이 풍기는 화려함과 덕스러운 분위기를 나타내는 품격 때문이다.

작성자
황복원/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4-04-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