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모래 ‘人’이 만난 예술품
해운대모래축제, 미리 가보니…
- 내용
6월1일, 청마의 해 부산해운대해수욕장이 개장을 했다. 타 지역보다 한 달 앞당겨 개장을 하니 시민들은 그만큼 기대 또한 크다.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았다. 모래알이 쌓여서 태산을 이루고 있다. 외국아이들은 꼭대기에서 신나게 뛰어 내려온다.
오는 6월6일부터 9일까지 여름 맞이 해운대모래축제가 열린다. 금년은 국내 유일의 모래를 소재로 한 모래축제다. 금년 주제는 ‘모래정글 속으로’다. 초청 작가국가는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네델란드 등 세계 각국의 작가들이 모래정글을 연출한다.
모래와 물과 사람이 만나 각종동물과 나무 숲 정글의 형상조형물을 모래에 새겼다. 축제기간 중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해수욕장을 찾으시면 7개의 테마방으로 구성된 모래 탐험관에서 직접 모래체험을 할 수 있다.
모래작품은 모래와 물 그리고 사람의 지혜가 어우러진 걸작이다. 흔히 말하는 모래알이 모여서 물을 먹고 단단한 틈을 타서 사람이 그림은 그린다. 상상만 해도 신기하다. 관광객은 카메라에 현장을 담고 있다. 좋은 추억으로 남을 선물이다.
첫 작품부터 무엇인지 모르겠다. 무식이 풍부하여 죄송합니다. 뚱보하마가 있다. 에스키모인지? 원숭이가 나무에서 재롱을 부린다. 작가는 열심히 그림을 그리는데 무엇일까? 작가는 정성을 들여 작품을 만들고 있다.
거북이가 나무 그늘에서 긴 목을 쑥 빼들고 주위를 살피면서 낮잠에서 깨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작가는 모래성을 쌓으려는 것인지 모래 언덕에서 물을 뿌리고 있다. 물이 모래를 굳게 하면 작품을 그리겠지. 무슨 작품일까? 궁금합니다.
나무그늘아래 곰인지 돼지인지 새끼를 보호하고 있다. 아니 앵무새 한 쌍이 얼굴은 외면을 하고 있다. 무엇이 못 마땅해서 토라졌을까? 뱀이 나무를 칭칭 감고 있다. 나무아래 나귀가 뛰어 놀고 있다. 독수리가 날개 짓을 한다. 코끼리 세 마리가 눈을 껌뻑이고 있다. 모래와 물 그리고 사람의 지혜가 만나서 모래작품이 걸작이다.
- 작성자
- 황복원/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4-06-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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