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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아덴만작전 4주년 ‘최영함’ 시민에게 공개

내용

지난 1월 21일 오후 1시30분부터 부산남구 백운 포 해군부대 내에서 4년 전 해적에게 나포된 우리 선박 구출작전인 '아덴만 여명작전' 4주년을 맞아 당시 작전에 참여했던 최영함을 시민에게 전격 공개했다. 그날을 상기하듯 겨울비가 내리는 가운데 많은 시민들이 해군 함정을 관람하기 위해서 해군부대를 방문했다. 신분증을 소지한 대한민국국민이면 입장할 수 있었다.

군사보안구역이라 함부로 사진 촬영은 통제했다. 하지만 최영함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은 가능하다. 함정에 걸린 펼침 막이 우리국민을 마음 놓게 한다. ‘아덴만 여명작전’은 대한민국 해군이 2011년 1월 21일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해적 13명을 소탕하고 납치된 삼호주얼리호 선원 21명 전원을 구출한 군사작전으로 알려져 있다.

역사적인 구출작전을 수행한 함정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함정위에는 헬리콥터(이하 헬기) 한 대가 앉아있다. 이 헬기가 직접 작전에 참여했다. 많은 병력이 탈 수 없는 작은 헬기가 대한민국 국격을 드높인 장비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지만 임무수행을 완벽히 수행했다는 설명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 마음 든든하다.

해군은 이날 여명작전 당시 삼호 주얼리호에 진입한 해군 특수전대원이 방탄 모에 부착해 작전과정을 촬영한 '카이샷'영상을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했다. 당시 급박한 상황 전개를 장병들의 가쁜 숨소리조차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물론 공개범위는 작지만 짐작으로 당시의 모습을 상상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

작전이 시작된 지 40여분 후 촬영된 이 영상은 선상에서 해적 일부를 제압하는 장면까지 담았다. 일반 시민으로서는 감히 볼 수 없는 장면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어 행복했다. 함정선내로 들어가는 통로는 너무 좁았다. 그래서 그런지 해군병사는 하나같이 잘 생기고 호리호리한 체격을 가진 사람만이 보였다.

한편 해군 함정자체가 군사시설이다. 일반시민에게 공개를 하는 부분은 병사들이 움직이는 토로와 갑판이다. 함정 조타실에서 유리창 너머로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뿌듯한 감정을 느꼈다. 해군장병들이 있기에 우리들은 생업에 종사하면 되니까. 해군 장병 여러분 파이팅입니다. 우리바다를 잘 지켜주십시오.

작성자
황복원/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5-01-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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