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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조선시대 옛길 고촌·안평은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였다

내용

국내 최초 무인경전철 4호선을 타고 동래역에서 안평역으로 다녀왔다. 안평역에 내려 주위를 둘러보니 시골같은 분위기면서도 고촌에서는 택지 조성과 아파트 건설이 이루어지고 있고 안평에는 안평차량기지 경전철운영사업소가 들어서 있다. 고촌·안평마을은 모두 기장군 철마면에 속해 있는 철마면중의 11개 리중 하나다. 안평마을은 기장 만화리로 넘어가는 길목이면서 부산도시철도 4호선의 차량기지가 들어 서 있고 고촌마을은 휴먼시아아파트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 11만세대가 이미 들어 왔거나 들어 올 예정이라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고촌은 옛날엔 기장현 상서면 고촌방으로 1914년 3월 1일 행정구역 폐합으로 동래군 철마면 고촌리가 되었다. 임진왜란 직전에 함안 조씨가 고촌에 정착하여 마을을 이루다가 마을앞 진달래꽃이 만발하여 온통 꽃촌을 이루는데 이 꽃촌을 고촌이라 불러 마을이름이 되었다니 재미가 있다. 고촌마을은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과 부산 기장군 기장읍과 경계를 이루는 지점이라 지하철이 들어와 반송, 기장, 정관으로 가는 교통의 요충지가 되고 있다. 고촌마을 입구 마을 표지석은 2010년 주민들이 만든 것으로 고평리의 유래를 적어 놓고 있다. 입구의 화살표로 가면 최근 조성된 대단위 아파트 등을 만날 수 있고 지금도 공사 중이다.

옛날 이 곳 안평리는 조선시대 때 신명역이 있어 수레바퀴가 지나가던 도로 유구가 발견될 정도로 기장, 동래, 철마 송정장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였다. 현재도 부산도시철도 4호선 안평역과 차량기지가 들어서 역촌의 맥을 잇고 있으니 역사의 순환인 것 같다. 임진왜란 때 마을 주민들이 마을 뒷산에 산성을 쌓고 왜적을 방어하여 마을이 안전하고 편하게 되었다 하여 안평이라 불렸다니 재미가 있다.

<고촌·안평 안내>
주소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안평리 582-23번지
전화 : 051-605-0264

작성자
김홍표/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5-03-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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