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공간 큰 행복’ 고맙습니다 글마루 작은도서관
- 내용
중구 영주동 영주터널 바로 위에 동화 속의 그림 같은 건물 한 채가 확 눈에 들어온다. 바로 ‘고맙습니다 글마루 작은도서관’으로 지역 주민들의 오랜 친구처럼 정든 공간인 도서관이다. 원래 중구청의 폐자재 보관창고를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도서관으로 꾸며 놓았다. 영세한 서민들의 주거지역인 영주동은 고지대라서 상업시설은 물론이고 문화시설이 전무하였는데 글마루 작은도서관이 있어 모두 다 행복해 한다.
도서관에 들어서면 사서 선생님께서 반갑게 맞아주고 지역주민들의 행복해 하는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아이들의 시각으로 아이들의 색깔을 담은 크고 작은 벽화와 그림들로 꾸며진 이색적인 도서관임을 한 눈에 느낀다. 사서선생님의 추천도서, 베스트셀러, 글마루소식지, 성인 평화책 읽기, 토요 영화상영, 월별 테마도서 전시, 도서관 평화캠프 등 다양한 행사와 전시물을 선보인다.
도서관 내부의 벽은 물론이고 계단 사이, 곳곳의 작은 틈에도 벽화, 책, 작품들이 들어차 있다.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 벽에도 계단식 서가가 층층으로 계속 이어져 어딜 가도 책이다. 참 작으면서 곳곳을 잘 활용하여 크게 쓰는 도서관이라는 걸 느낀다. 책을 읽고 있는 어른들의 모습, 중국어를 배우는 어린이들의 모습에는 진지함이 가득한 행복가득이다.
낮에는 아이들과 엄마들의 공간으로, 저녁이면 청소년들의 학습과 건전한 교류의 장으로, 휴일이면 가족 전체가 함께 이용하는 문화공간으로서 글마루 작은 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친구이자 편안한 안식처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함께 모여 책도 읽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며 모두들 좋아한다. ‘괜찮아, 오감캠프야’ 도서관 평화캠프와 2월의 테마도서 ‘건강’에 관한 책들이 소개되어 눈길을 끈다.
< 고맙습니다 글마루 작은도서관 안내 >
위치 : 부산광역시 중구 영주동 95-13 영주터널 윗길
운영시간 : 오전 9시~오후 8시 (월요일, 명절 휴관)
전화 : 051-469-8451
대출 권수 : 1일 최대 5권
대출 기간 : 일반도서(2주), 정기간행물(1주), 참고자료·디지털자료는 대출 불가
- 작성자
- 이정례/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5-02-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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