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로 예산도 아끼고 환경도 지키고
- 내용
음식물쓰레기를 적게 배출하면 수수료를 적게 납부하고, 많이 배출하면 많은 수수료를 납부하는 제도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다. 2013년부터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하는 음폐수의 해양투기가 금지되면서 부산시에서는 2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한해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여 왔다. 올해부터는 20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도 종량제기기를 설치하여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부산에서는 하루 평균 774톤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고 있으며, 처리비용이 연간 420억 원에 달한다. 전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의 47%를 차지하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가 30% 줄어들 경우 연간 60억 원의 처리비 절감효과가 있다. 음식물 쓰레기의 종량제는 전자테크 시스템과 납부칩 스티커제 전용봉투제의 두 종류가 있다. 전자테크 시스템은 세대별 전자테크가 달린 수거함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면 자동으로 측정된 무게가 배출한 분량만큼 수수료가 부과되는 방식이며 납부칩 스티커 제는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 납부칩이나 스티커를 구입한 후 수거 용기에 붙이면 환경미화원이 쓰레기를 비우면서 칩과 스티커만 떼어가는 방식이다.
공동주택 세대별 종량제 사업은 전자테크 시스템 방식으로 기기관리 및 전기요금은 공동주택에서 부담하고 통신요금은 무상AS기간까지는 종량제 기기 설치 업체에서 부담하고 이후에는 공동주택에서 부담한다. 음식물 쓰레기 세대별 종량제로 음폐수 및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뿐 아니라 음식물쓰레기 30% 감량과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소요되는 예산도 절감할 수 있으니 적극 동참하였으면 좋겠다.
- 작성자
- 김홍표/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5-03-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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