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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부산시 중요유형문화재 83·84호로 지정된 실상사 신중칠성불화

내용

1912년 창건된 부산 동구 수정동 종교법인 실상사의 불화 '신중도와 칠성도'가 최근 부산광역시 중요유형문화재 83·84호로 지정되어 지난 5월 16일 부산 동구청에서 축하 행사도 가졌다. '신중도와 칠성도'는 20세기 초 범어사를 중심으로 뚜렷한 화풍을 남긴 완호 스님과 중요무형문화재 단청장이신 월주 덕문 스님이 함께 제작한 것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불화들이 실상사 한 곳에 보존돼 있는 것도 드문 일이지만 20세기 전반 도상 연구와 완호 스님의 화풍을 파악하는데 자료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로 평가되고 있다. 작은 절이지만 역사가 깊고 문화재의 혼이 살아 숨 쉬는 실상사는 도심 가운데 있으면서도 입시기도 등 기도객들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부산광역시 중요 문화재 제83호로 지정된 '신중도'는 1929년 제작된 것으로 가로 78㎝ 세로 98㎝이며 제석과 천룡부로 구성된 제석천룡도다. 13위의 신들을 묘사한 소규모 불화로 안정된 화면 구성과 인물 묘사, 복식 위에 다양한 문양의 장식이 특징이다. 또 제작 연대가 뚜렷해 20세기 전반 '신중도' 중에서 전통 도상과 화풍을 잘 표현한 작품으로 문화재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84호로 지정된 '칠성도'는 1929년에 가로 97㎝ 세로 112㎝ 크기로 제작된 것으로 칠성을 불교의 호법선신으로 수용하고 이를 의인화해 재난 소멸, 무병장수와 자식과 아들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정방향에 가까운 중소형 규모의 불화로 조선 후기 불화의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완호 스님의 화풍을 파악하는데 자료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다.

'신중도'(왼쪽)와 '칠성도'.

<종교법인 실상사 안내>
주소 : 부산 동구 수정2동 765
전화 : 051-467-3208

작성자
이정례/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5-05-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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