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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부산의 향토식품, 여기 다 모였네!

내용

송정해수욕장에서 조금만 더 가면 동부산관광단지 초입에 롯데몰 동부산점이 있다. 지난 주말 모처럼 날씨도 화창해서 쇼핑도 할겸 이곳을 찾았다가 부산의 대표 향토식품들이 다 모여있는 '동부산 향토특산물관' 을 발견했다.

롯데몰 1층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에는 기장에서 생산되는 로컬푸드들이 많았다. 기장미역과 다시마를 비롯해서 철마한우, 건가자미 ,젓갈 등의 기장수산, 기장에서 출시된 국산팝콘, 부산요의 도자기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철마한우는 일반마트에서는 살 수 없어 철마까지 가야 맛을 볼 수 있는데 여기에서 살 수 있으니 일단은 반갑다. 그리고 기장에서 재배한 국산 옥수수로 만든 국산팝콘인 'k팝콘' 도 판매하고 있었다. 뉴스에서 국산팝콘이 출시되었다고 해서 맛을 보려고 일반마트에서 찾아보았으나 보이지 않았는데 이곳에 오니 살 수 있었다.

또 그 옆에는 부산의 대표적 주전부리로 남포동이나 서면에 가면 줄을 서야 사먹을 수 있는 씨앗호떡도 판매되고 있었다. 굽는 즉시 잘 팔린다. 씨앗호떡 옆집에는 옛날식

가게모습을 한 삼진어묵이 자리하고 있다. 삼진어묵은 1953년부터 어묵을 만들기 시작해서 부산시로부터'가장 오래된 어묵제작소' 라는 인정을 받기도 했는데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간식거리로 어묵을 찾고 있었다. 해운대에 사는 나로서는 어묵을 사러 영도 봉래시장까지 가기에는 많이 불편했는데 앞으로는 이곳을 이용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부산의 대표식품인 구포국수도 판매되고 있었다. 60,70년대만 해도 구포국수는 '구포국시' 라고 불리우며 서민들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더는데 라면이 나오면서 점차 밀리기 시작한 것 같다. 지금은 감자를 넣은 감자국수, 토종우리밀로 만든 토종밀국수, 메밀국수 등이 출시되어 있다.

그외에도 추운 겨울이 되어야 제맛을 발휘하는 '깡통골목 할매유부전골' 도 판매되고 있고, 해운대빵도 판매되고 있고, 경민들레, 담쟁이 (EM 소취제), 공덕(조청유과와 강정) 과 같은 부산의 사회적 기업에서 만든 제품들도 판매되고 있었다.

부산의 향토식품은 지역별로 각기 다르다 보니 소비자들이 구매하기에는 많은 불편함이 있다. 롯데몰과 같은 대형쇼핑센터에서 이렇게 한자리에 부산의 향토식품을 모아서 판매하고 있으니 소비자들로서는 많이 편리한 것 같다. 앞으로는 종종 이용해야 할 것 같다.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도 부산의 향토식품을 구입하고 싶다면 이곳 롯데몰의 '향토특산물점' 을 찾으면 고생하지 않고 쉽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을 것 같다.

작성자
정헌숙/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5-07-3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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