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체험코스 자리로 자리잡은 영주동 모노레일
- 내용
민주공원, 중앙공원을 구경하고 난 뒤 부산디지털고 정류장에서 내려오다 보면 영주동 산복도로 모노레일을 볼 수 있다. 하루 뚜벅이를 하였지만 왠지 타 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이색적인 매력이 있다. 영주동 모노레일은 관광용이나 상업용이 아닌 고지대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만든 무료 철도다. 영주동 산복도로는 가파른 비탈길로 관광객들이 기피하였지만 지난해 6월 모노레일이 들어서서 산복도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관광 필수 코스가 되고 있다.
영주동 모노레일은 부산디지털고 인근 70m 구간에서 운행되고 있으며 8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령층 주민들 뿐만 아니라 산복도로를 찾은 관광객들이 호기심에 타보게 된다. 상·하차 지점에는 안전요원이 있어 안전하게 탈 수 있고 운행시간은 매일 오전 6시∼오후 10시까지, 동절기인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매일 오전 7시∼오후 9시까지 운행한다. 악천후에는 운행이 중지되지만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려야 했던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많이 편리해졌다.”며 모노레일에 오르는 어르신을 보니 절로 행복해진다.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면 산리마을 벽화, 역사의 디오라마, 유치환의 우체통·김민부전망대 등 산복도로 재생프로젝트로 생긴 각종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모노레일 상부의 밀다원시대에서 금수현 음악살롱 구간 계단골목에는 산리 거리갤러리미술제 벽화를 볼 수 있어 더 좋다.
< 영주동 모노레일 안내 >
위치 : 부산시 중구 망양로 358번길
문의 : 051-600-4622
- 작성자
- 김홍표/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5-10-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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