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의 초대 오륜대생태문화마을 놀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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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쉽게 걸을 수 있는 길, 즐겁게 걸을 수 있는 길, 역사와 문화와 자연이 살아 숨쉬는 길을 걷고 싶어한다. 특히 천고마비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걸을 수 있는 좋은 곳은 아마도 오륜대 태문화마을인 것 같다. 오륜대생태문화마을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걷기여행길에서 2016년 1월 추천 걷기여행길에 선정될 정도로 부산 시민들과 외지인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곳에는 오륜대순교자박물관, 부엉산, 윤산, 아홉산, 회동수원지, 범어사 등이 지척에 있어 부산에서 몇 안 되는 건강 힐링명소다.
오륜대는 금정구청 앞에서 도보로 걸어가거나 지하철 구서역에서 마을버스로 갈아타면 10분안에 도착할 수 있다. 회동수원지는 누구나 걷고 싶어하는 회동수원지수변길이 있어 숲과 호수를 즐기며 걸을 수 있어 좋다. 투박하고 소박하여 더욱 아름다운 주변의 산들과 어디서든 찰랑이는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회동수원지가 장관이다. 특히 숲 속에 나 있는 오솔길은 경사가 완만해 어린이나 노약자들 까지도 산책을 즐길 수 있을 정도다.
회동수원지 주변은 포획금지 대상 보호 동물인 두꺼비가 집단서식를 하고 여름밤이 되면 반딧불이가 하늘을 날아 오르고 부엉이가 정겹게 울어대는 곳이다. 또한 맨발로 산책하는 황토숲속둘레길엔 편백나무와 호수, 정자가 어우러져 편안하고 고즈녁하여 도시인들의 건강과 힐링장소다. 오륜대를 비롯해 부엉산 정상의 조망, 땅뫼산의 황토숲속둘레길은 입을 쩍 벌리게 만들고 윤산 자락에서 명장정수사업소까지 이어지는 수변길엔 아홉산 산줄기가 수원지에 병풍처럼 서 있어 운치를 더한다. 자연으로의 초대 오륜대생태문화마을에 많이들 놀러 오세요. 환영합니다.
- 작성자
- 이정례/이야기 리포터
- 작성일자
- 2016-11-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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