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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부산의 뿌리와 역사를 품은 쉼터 증산공원

주민들의 쉼터와 놀이터가 되어주는 곳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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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좌천동에 위치한 증산은 해발 130m 높이의 산으로, 수정산에서 떨어져 나온 하나의 독뫼다. 이곳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산에 성을 축조했던 역사에서 유래하여 ‘증성산’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바다에서 바라본 산의 모양이 시루와 닮아, 가마와 시루를 뜻하는 ‘부산(釜山)’이라는 지명이 바로 이곳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이곳은 1986년 ‘증산공원’으로 지정 고시되어 지금까지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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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정비가 잘 되어 있어 걷기에 쾌적하다. 길을 따라 나무들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어 도심의 소음이 차단되며,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사색에 잠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곳곳에 운동 기구가 비치되어 있어, 단순한 산책을 넘어 건강을 챙기는 활동적인 여가까지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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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원 내 마련된 ‘숲속 헬스장’은 기대 이상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보통의 야외 운동 기구 수준을 넘어, 웬만한 실내 헬스장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을 만큼 시설의 관리가 잘 되어 있고 종류도 다양하여 놀라움을 자아낸다. 자연 속에서 질 높은 운동 기구를 이용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은 증산공원만의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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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공원을 방문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 중 하나는 공원 접근성을 높여주는 시설들이다. 가파른 지형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치된 경사형 엘리베이터는 노약자나 주민들이 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서서히 변하는 마을의 높낮이를 구경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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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 오르면 도시의 전체적인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화려한 관광지라기보다 동네의 투박한 정서와 역사가 겹겹이 쌓인 공간이기에 더욱 정감이 간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부산의 옛 숨결을 느끼며 조용히 걷고 싶은 이들에게 증산공원은 더할 나위 없는 장소다.


작성자
임주완
작성일자
2026-01-2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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