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선지식 선사들의 깨달음 ‘묘관음사’보물을 품다.

내용

IMG_2451
묘관음사 전경

부산시기장군장안읍 임랑리에 위치한 임제종 소속 사찰은 고려 말 태고보우선사가 중국의 석옥 청공선사로부터 임제종의 정통 법맥을 이어 받은 후 열반의 미묘한 이치와 이심전심으로 전해지는 석가모니의 깨달음을 스승과 제자가 계속이어 갔다. 깨달음은 청허당 휴정, 환성, 지안선사를 거쳐 경허, 헤월, 운봉, 향곡, 진제선사로 면면히 이어져 내려 왔다. 


IMG_2450
묘관음사 연혁

묘관음사는 바로 이 법맥을 지키고 입니다. 또한 묘관음사는 청담, 성철, 서옹, 월산선사 등 당대의 선지식 승려들도 법을 위하여 몸을 잊고 처절히 수행 정진하던 장소로서 한국 불교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IMG_2455
묘관음사 대웅전

부산개항기와 일제강점기는 우리민족의 역사상 매우 불행한 시기였으나 불교사적인 측면에서 보면 조선시대 이래 억불의 한을 일시에 만회하려는 듯 승려 경려를 비롯하여 수많은 선지식 승려들이 봇물 터지듯 출현하여 어려운 시기 고통에 신음하는 중생들을 제도하던 불교의 중흥기라 할 수 있습니다. 


IMG_2458
수많은 스님들이 다녀간 묘관음사 조사전

한편 겸허와 혜월선사의 법으로 맥을 이은 운봉이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일으켜 세계를 전쟁의 참화에 휩싸이게 하던 1941년에 창건을 하였다. 운봉선사가 입적한 후 법을 이어 받은 제자인 향곡선사가 중창을 하였고, 조사선의 높고 우뚝한 선풍을 선양하면서 30여 년간 수많은 수행승불이 묘관음산에 머물렀다. 1967년 승려 전체가 법을 이어 받았답니다. 

IMG_2459
IMG_2461
IMG_2457
묘관음사 경내 전각들의 모습

사찰 경내의 전각은 대웅전, 조사전, 삼성각, 종각 등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IMG_2474
묘관음사 사찰에 보관중인 보물과 부산시문화재자료

1. 보물 제1094호 서적류 조선 초기 인천안목(1396간행)

2. 부산시문화재자료 제42호 탱화(5여래탱) 5점, 

3. 부산시문화재자료 제46호 불구류(불자 1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IMG_2444
묘관음사 일주문이 된 태화강열차 길

묘관음사는 동해선(태화강행)일광역에서 하차하여 역사를 벗어나 큰 도로를 건너서 버스정류장에서 기장군 마을버스 3번을 타고 30여분 가면 임랑해수욕장이 나오고 좌천열차정거장을 돌아서 월내방향으로 조금가면 큰 도로가에 묘관음사입구라는 버스안내 말이 나옵니다. 여기서 하차하면 5분도 안 걸립니다. 


작성자
조분자
작성일자
2025-12-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