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온새미로'는 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생김새 그대로,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 라는 의미를 지닌 아름다운 순우리말입니다. 

2025.11.01.(토) 13:00~16:30 까지 부산경상대 반려동물교육문화센터 주차장에서

공연 및 체험과 플리마켓, 전시 등으로 축제의 장이 열렸습니다.

 “온새미로 토끼와 당근마켓” 축제는 지역 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함께 어울리는 따뜻한 지역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맑은 가을 햇살 아래 부산경상대 반려동물교육문화센터 주차장은 웃음과 활기로

 가득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 반려견을 데리고 나온 주민들, 그리고 다양한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셀러들이 한데 어울려 ‘온새미로’라는 말이 뜻하듯 자연스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공연 무대에서는 아이들의 음악과 댄스 공연이 이어져 흥을 돋웠고,

특히 당근마켓 플리마켓 구역에서는 중고물품을 나누며 이웃 간의 정이 오갔고,

단순한 물건 거래를 넘어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는 현장이 되었습니다.

행사 전체가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소박하면서도 진심이 느껴지는 축제였습니다.

지역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서로를 이해하고, 삶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