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도 쉬어가는 75광장 ‘구름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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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도 쉬어가는 구름전망대
부산광역시영도구 동삼동 중리에는 기존 팔각전망대를 헐어내고 새로운 구름도 쉬어가는 구름전망대 2층 건물을 새롭게 지어서 이곳을 찾아오는 부산시민이나 외국인은 물론이요 전국에서 이곳 전망대에서 기념사진 한 장 쯤은 가지고 가야 부산 왔다는 인증 샷이 될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옛 8각정자의 모습대중교통 시내버스를 타고 중리 75광장에 내리면 됩니다. 최초명칭은 1975년 이곳에 8각 2층 정자를 지움으로서 산새도 쉬어가는 큰 8각 정자를 지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가보니 시설물 자체가 바뀌었네요.
새로운 구름전망대 1. 2층의 모습1층은 나그네도 쉬어가고 바람도 쉬어가는 인간을 위한 배려이었으며 의자 몇 개를 준비하여 놓았다. 필자도 이곳 정자에서 가지고 간 음식을 조금 먹고 물을 마셨다. 옆으로 살짝 고개를 돌려보니 2층으로 올라가는 골뱅이 계단이 보인다. 노구를 끌고 아주 천천히 올라가서 남해바다를 바라보니 역시 오기를 잘 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다.
2층 옥상에서 바라본 중리 빨강등대건물은 원탁 형이 아닌 흘러가는 한조각 구름을 형상화한 아주 속이 후련하고 가슴에 남해바다바람을 흡족히 들어 마시며, 찬찬히 한 바퀴를 돌아보았는데 아주 가까운 눈앞에는 함지 골 풍광이 보인다. 고깃배들이 들락날락하는 빨간 등대가 보인다. 고개를 살짝 들어 바다를 내려다보니 크고 작은 배
들이 나름대로 질서 정연하게 정박을 하고 있다.
구름전망대에서 바라본 묘박지이곳이 바로 ‘묘박지’이다. 우리가 생활을 하면서 차량 없이는 이동을 할 수가 없다. 차들을 도로에 주정하지 못하고 소. 대형 주차장을 만들었다. 바다에도 육지와 마찬가지로 선박들도 정박지가 있어야 항구 들락거리는 배들이 무사고 운항을 하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 바로 묘박지이다.
태종대 끄트머리 작은 주전자섬이 보입니다.고개를 좀 더 들어서 동쪽을 바라보니 태종대 전망대 앞 작은 섬 하나가 보입니다. 그리고 섬에는 주전자 꼭지처럼 돌 무리가 하나 붙었다. 멀리서 보면 흡사 주전자를 닮았다고 하여서 ‘주전자 섬’이라는 명칭을 얻었다.
이 주전자 섬에도 구전으로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사이좋은 친구들이 아무게야 오늘 뭐하노 라고 하니 나 동해바다에 낚시 왔다고 한다. 두어 시간 있다가 육지로 나왔나, 라고 하니 아니 남해바다로 옮겼다고 하는 우스게 소리 같지만 실화입니다. 이 섬이 동해와 남해바다 분기점이기 때문입니다.
- 작성자
- 황복원
- 작성일자
- 2025-10-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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