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천마을 산복도로 ‘경사형 엘리베이터’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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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바다 도시라고 알려졌지만, 釜山의 ‘산’은 뫼산으로 산이 많은 지형을 의미합니다. 가까운 울산, 양산도 같은 맥락이죠~
게다가, 6.25를 겪으며 피난민으로 부산은 인구 대비 땅이 부족해 높은 산까지 집을 지어 생활해 산복도로가 유독 많죠. 이미 구축된 마을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습니다. 산복도로에는 주로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데 곳곳에 마을버스가 이동할 수 없는 등 생활 불편을 고려해 주민 이동 편의시설이 잇따라 구축되고 있습니다.
2024년 9월 24일 부산진구 호천마을에 길이 52m가 경사형 엘리베이터의 준공식 후 개통해 지역 주민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호천마을은 드라마 “쌈마이웨이”촬영장으로 알려져 방문객이 점차 늘어난 곳인데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로 차량 이용 시 약 5분, 도보로는 약 10분이 소요되었던 통행시간을 단 1분으로 단축했습니다.
부산 동구 초량동 산복도로 168계단 등에서 모노레일을 개통해 관광지로도 활용했었는데 잦은 고장으로 지난해 6월 운행을 멈췄고, 그 자리에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올해 가동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부산진구를 비롯해 동구와 중구 등 4곳에 경사형 엘리베이터 13개가 설치됐고 산복도로를 끼고 있는 지자체마다 추가 설치를 추진 예정이라고 하니 직접 탑승해보고 싶으신분들은 방문해 보세요~
- 작성자
- 김미진
- 작성일자
- 2024-10-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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