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해운대구와 기장군의 경계역할을 하는 송정천 변의 <오시리아천변공원>은 동해남부선 철로가 지나가던 고유의 장소성을 간직한 긴 선형의 공원이다.  

<오시리아천변공원>안내도

송정천을 따라 송정3호교에서 동해선 오시리아 역까지 약 1km에 이르는 폭 5m정도의 총면적 2만4000㎡ 규모로, 산책로와 각 종 편의시설, 조형물이 설치된 도심하천변 힐링공원이다.

 동해남부선 옛 철길위 철도 조형물

동해남부선 터널입구 불 밝힌 철도 조형물

<오시리아 천변공원>에는 동해남부선의 흔적을 살린 테마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동해남부선의  장소성을 부여하는 철도 조형물과 어린이 놀이시설, 시민 운동시설 등등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기고 이용하기 펀리하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오시리아천변공원 표지판(야간)

<오시라아>라는 명칭은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천혜의 절경을 간직한 "오랑대"와 용녀(龍女)와 미랑스님의 사랑이야기를 간직한 장소인 "시랑대"에 장소를 나타내는 접미사 "~ia"를  합성한 명칭, 중의적 의미로 '부산으로 오시라'는 의미도 함께 내포하고 있다.

송정천 송정3호교와 산책로

강아지와 산책하는 주민

송정천 송정3호교 인근의 테마공간에는  폐 철길위에 기차조형물이 설치되어 있고  조형물 내부에는 의자가 설치되 있어, 달리는 기차에서 시골길의 야외 풍경을 구경하는 느낌이다.

기차조형물 벽면 '산수유필무렵' 

기차조형물 벽면에는 '산수유필무렵'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기차여행을 하면서 산수유꽃을 구경하는 듯한 기분도 든다.

기차조형물 위 휴식공간(전망대)  

또 기차조형물 위쪽에는 넓은 목재데크 휴식공간(약 1,000㎡ )이 조성되어 쉬원한 바람과 함께 송정천을 구경하기 편리하도록 잘 꾸며져 있었다.

그네 쉼터(3개소)

그네쉼터에서 휴식중임 모습 

또 그네 쉼터가 3개소 설치되어 있는데, 중년 부인들이 오손도손 그네를 타면서 휴식을 취하는 정겨운 모습도 눈에 띈다.

각종 수목 안내 표지판(모음)

수목 표지판(상세,동백나무)

수목 수십종을 식재하여 안내표지판을 부착하여 산책객들이 수목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미세먼지차단 숲 안내판

어린이 놀이기구 및 어른들의 운동시설 2개소와  파고라 벤치 등을 설치하는 등 휴식 힐링공간으로도 잘 조성되어 있다. 

어린이놀이터 놀이시설 

체육시설 운동기구 

또한 야간에도 환하게 공원 곳곳을 밝히는 가로등과 CCTV가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산책로를 따라 1km정도를 걸으니 동해선<오시리아역> 이 다가온다. 오시리아역에 내려 이곳을 이용해도 편리할 것 같다.

쉼터 정자(전망대)

야간 조형물(정자 앞)
 

산책로 인접 오시리아역(동해선) 

야간 산책로 모습 

천변공원 산책로변 활짝 핀 금계국
 

공원의 산책로에는 가족 친구들과 걷는 사람들!  강아지와 산책하는 사람들!  자전거를 타는 학생들!  조깅하는 젊은이 등 많은 사람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오시리아 천변공원>에서 사랑하는 가족·친구들과 휴식과 힐링을 즐기는 여유도 기져보는 의미있는 일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철도흔적 및 그네쉼터

<오시리아 천변공원>입구(송정3호교 인근)

김동균(金東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