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사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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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釜山)이 부산(Busy)해지다
김광영/부비 리포터 2010-11-30
아침햇살이 영도앞 바다위로 높이 치솟아 있다. 부산 부두의 거대한 공룡 같은 크레인과 쪽빛 물결을 뒤로하고 한반도를 가르는 열차에 몸을 싣게 되었다. 11월 1일 경부고속철도 2단계가 개통했다는 뉴스를 들었지만, 실제로 타보기는 오늘이 처음이다. 부산역사가 이전과는 사... -
편리함을 위한 개발 보다는 자연보호
강석득/부비 리포터 2010-11-30
요즘 시대는 웰빙이 필수로 자리 잡았고, 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용어 중에 ‘네오 웰빙 ’이라는 말도 등장한다. 네오 웰빙이란 네오(neo)와 웰빙(well-being)의 합성어로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을 함께 추구해 궁극적인 삶의 행복을 지향하는 삶을 뜻한다.... -
그대와, 겨울바다로 달려가고파
김광영/부비 리포터 2010-11-26
적게 오는 눈이라는 뜻의 소설(小雪), 지난 월요일 11월 22일이 절기로 소설이었다. 살얼음이 얼기 시작하여 겨울 기분이 들면서도 따사로운 햇살이 있어 소춘(小春)이라고도 한다. 겨울과 약혼이라도 하듯이 입동을 맞으며 절기상 겨울로 들어가는 것이다. 이 겨울의 문턱 ... -
심야시간·새벽녘 교통법규는 있는가…
강석득/부비 리포터 2010-11-26
새벽 시간대 거리를 걷거나 운전을 하다보면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다. 차량이나 보행자의 통행이 뜸한 심야시간에는 신호와 정지선 무시는 물론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길을 건너고 있어도 운전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내달린다. 마치 일사천리로 고속도로를 주행하듯이 시내를 질주하는 차량을 제법 많이 목격하게 된다. 사고의 위험이 높은 교차로에서도 ... -
이기대 갈맷길 한번 걸어보시죠
김광영/부비 리포터 2010-11-22
우리 속담에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있다. 너무 가까이 있어 그 소중함을 잘 알지 못할 때 쓰이는 말이다. 작년 여름 제주도 올레길을 가 본적이 있다. 하도 ‘올레길 올레길’하고 사람들이 이야기하기에 일행들과 그 올레길을 걸어보았는데, 길을 보면서 느낀 것은 부산... -
장산에서 만난 만추
정헌숙/부비 리포터 2010-11-22
길가의 가로수들이 울긋불긋 물들고 아파트 산책로에는 낙엽이 수북하다. 부산도 어느새 완연한 만추의 계절로 접어 들었다. 멀리 단풍 구경을 못간 탓에 집근처의 장산을 찾았다. 장산 입구인 대천공원에 들어서니 양쪽으로 나열해 서 있는 튼실한 느티나무들이 울긋불긋한 옷으로 ... -
아름다운 벽화의 매력 속으로
안재영/부비 리포터 2010-11-18
지난 9월 26일 방송된 1박2일에서 서울 이화마을의 벽화가 공개되었다. 특히 출연인물이 날개 벽화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었고 방송을 통해 유명세를 탄 이후로 불편해진 동네 주민들 때문에 그 벽화가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작은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런데... -
수능시험의 아침 현장 속으로
김광영/부비 리포터 2010-11-18
수능아침 제법 쌀쌀한 날씨다. 올해 71만여명이 응시한다는 수능의 현장을 체험하기 위해 동여고를 방문하였다. 보통은 60만명 정도의 응시생이었는데, 작년 68만명, 올해는 내년 입시제도의 변화 등으로 재수생들이 대거 몰리며 근간의 최고의 경쟁률을 치루는 수능이 되었다.... -
아이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공간 ‘송정 토이뮤지엄’
안재영/부비 리포터 2010-11-18
가끔씩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를 하려고 해도 아이들을 만족시키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아이들을 쉽게 만족시킬 수 있는 공간을 하나 소개하겠다. 그것은 바로 송정 해수욕장 근처에 자리를 잡고 있는 8층 건물의 ‘토이 뮤지엄’이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장난감 8천점이 모여... -
한 걸음 더 천천히 간다해도..
이원석/부비 리포터 2010-11-17
저번 주말에 부모님께서 단풍놀이를 가셨다가 다 떨어진 낙엽에 기분만 상해서 돌아오셨다. 나는 가을에 들어선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낙엽이 다 떨어졌는지 의아했다. 정말 환경이 변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최근 몇 년간 과거에는 느낄 수 없던 ‘봄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