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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비싼가격에 당황할 일 이젠 없어요~
김수정/부비 리포터 2013-02-13
단발머리였던 머리가 제법 자라 삐죽삐죽 정리가 안 된 모습이 좋지 않아 미용실을 찾기로 마음을 먹었다. 항상 펌이나 염색과 함께 컷트를 하다보니 헤어컷의 비용을 제대로 몰랐기 때문에 만 이천원쯤 하려나?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미용실 의자에 앉는다. 결제를 하기 위해 카... -
마지막 남은 빵조각을 건네주는 사람들
김광영/부비 리포터 2013-02-13
역전을 생각하면 사람들의 분주한 발길을 생각하게 된다. 특히, 지난 설명절로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친지들을 만나기 위해 분주히 오갔다. 하지만, 부산의 노숙인들에게 명절은 찬 겨울바람만큼이나 힘들고 외롭지 않았을까 한다. 이들에게 작은 나눔의 손길의 현장인 부산진역 노... -
우리 동네 알림판은 ‘복덕방’
황복원/부비 리포터 2013-02-13
경제가 안 좋다 보니까 부동산 경기가 사회 전체로 침체며, 매기가 뚝 떨어졌으니 가게 문을 열고 있는 사람들이야 오죽 하겠습니까마는 이것은 좀 심하지 않습니까? 시내를 한 바퀴 휙 돌아보니 ‘우리 동네 알림판’이라고 붙은 공공시설물은 부동산 매물 전단지가 꼴불견으로 붙... -
송정천에도 철새들이 찾아왔네
정헌숙/부비 리포터 2013-02-12
송정해수욕장 옆으로 송정천이 흐르고 있다. 이곳에 고니, 천둥오리, 왜가리와 같은 철새들이 찾아와 노닐고 있다. 송정천 중류쯤에 천둥오리들이 꽤 많이 무리지어 물위를 떠다니고 있다. 꽤꽤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자맥질을 하면서 먹이를 주워 먹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다. 조... -
누구든 그 자체로서 온전한 섬은 아닐찌니
김광영/부비 리포터 2013-02-12
추운 겨울날이라고 움추려 있기에는 너무 찬란한 햇살. 그래서 겨울바다로 가보았다. 해운대 광안리의 경계를 넘어 오륙도 바다이다. 고래가 품어 놓은 거친 숨소리처럼 바위위에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속 체증까지 다 실려 내려가는 느낌이다. 삼면이 바다인 ... -
헌책이 아닌 문화를 판매합니다
공민희/부비 리포터 2013-02-08
어릴 적 집집마다 방문해서 책을 팔던 출판사 영업사원의 권유로 50권짜리 소년소녀 세계문학전집이 집에 들어오던 날, 마법에 걸린 공주, 새엄마의 계략에 빠진 불쌍한 딸, 하루아침에 하녀가 된 소공녀, 알프스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는 하이디를 알게 되면서 책이 가진 무... -
목재 사용이 환경을 보호합니다
박인부/부비 리포터 2013-02-08
이 문장을 보시면 '이게 무슨 소리야?' 이러실 분이 많을 겁니다. 물론 목재가 고급이고 좋은 자재이지만 목재의 사용은 '필연적으로 산림을 훼손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많은 분들의 머리 속에는 나무를 잘라낸 텅빈 산의 모습과 열대우림의 훼손에 따른 피해사진, 그리... -
우리동네 희안한 커피숍
황은영/부비 리포터 2013-02-08
주례의 사상구 문화원 분원이 새롭게 커피숍으로 탈바꿈했다. 거대 프렌차이즈가 유행이라고 하지만 동네구석의 주민센터까지 입점한 것 인가? 하고 살펴보니 이름은 '신나는 자활장터'라고 되어있다. 분명 우리가 흔히 보는 커피숍에 베이커리까지 모양도 흘러나오는 향기도 영락없는... -
지하철비 줄여주는 반가운 변화! 아쉬움도 있어요!
김수정/부비 리포터 2013-02-08
교통카드 찍고 보니 반대방향 아무생각 없이 무심결에 교통카드를 찍고 한 발짝 떼려는 순간 아차 싶은 생각이 든다. 신평 방향으로 가려고 했는데 교통카드를 찍고 정신차려보니 노포동 방향인 것이다. 지하철 요금을 다시 내야 된다는 생각에 우울하지만 부산 지하철에는 이런 ... -
가로등의 힘의 원천이 반짝반짝 햇빛이라구요?
정무송/부비 리포터 2013-02-05
연일 이어지는 혹한으로 인해 추위를 피하고자 이용하는 전열기구로 전력부족이 걱정된다는 뉴스를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대낮에도 요란하게 켜져 있는 간판의 네온사인이나 문을 열어둔 채 난방을 하고 있는 상점들을 보면 전력 걱정은 남일 인것 같기도 하다.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