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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기울여야’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일 수’ 있다
김광영/부비 리포터 2015-07-07
어린아이의 말을 듣기 위해서는 몸을 기울여야 한다. '몸이 기울여야'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일 수' 있다. 온통 자신의 말, 생각들로 가득 찬 우리 내면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는 것은 자신을 비우지 않고서는 참으로 힘든 일인 것이다. 우리 사회의 나그네와 고아가된 사람들, 약자인 이웃들의 말에 귀 기울이기 위해서 마음을 온전히 기울이는 수고가... -
부산 농악 태동지 아미산 대성사
이정례/부비 리포터 2015-07-03
지하철 토성동역에 내려 부산대학교 병원, 까치고개를 지나 감천문화마을 쪽으로 오르면 서구 아미동과 사하구 감천동 경계지점에 아미산 대성사가 자리잡고 있다. 대성사는 아미동에 있는 일제강점기때의 일본인 묘지의 혼령들을 위한 위령제를 지내는 사찰로 유명하다. 또한 이 곳이... -
우리 동네 숨겨진 숲길, 해운대 고흐길
정헌숙/부비 리포터 2015-06-30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자주 걷다보면 아름답게 느껴지는 숲길이 동네마다 더러있다. 내가 사는 해운대에도 그런 숲길이 있다. 해운대 신시가지에서 송정터널로 가다보면 '부산환경공단 해운대 사업소' 가 눈에 띈다. 그곳에는 공단에서 조성해서 관리하는 환경공원이... -
숲 속을 걸어요
이정례/부비 리포터 2015-06-30
범어사 입구에는 천연기념물 제176호인 등나무 군락지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등나무 군락지' 표지판에는 약, 6,500여 그루의 등나무들이 군락을 이루면서 자생하고 있으며 5월 말에는 보라색 꽃이 만개하면 여름철 뭉게구름이 피어 오르는 듯 하여 화려한 선... -
성철스님의 기거처 해운대 사랑 해월정사
김홍표/부비 리포터 2015-06-30
부산 해운대 와우산 기슭의 달맞이고개, 청사포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한 해월정사는 그림 같은 어촌마을과 성철스님의 혼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좋은 곳이다. 성철스님이 말년에 머물며 수행하던 절로 맏상좌인 천제스님이 성철스님을 모시기 위해 창건했다. 넓은 바다와 밝은 달... -
선조들의 삶 ‘수영야류들놀음’ 보존전승 시민의 몫이다
황복원/부비 리포터 2015-06-22
부산광역시수영구에 있는 (사)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회(이하보존회)는 매년 이맘때 수영전통 민속예술축제를 연다. 금년이 44회째로 보존회광장에서 축제를 관람했다. 수영구민들의 무사안녕을 축원하는 약간의 제수를 차리고 축문을 낭송한다. 제주는 덕망 있는 수영토박이 중 다복한 ... -
경비아저씨의 또 다른 이름은 ‘아버지’
이정례/부비 리포터 2015-06-22
고용노동부 부산동부지청과 동래구, 금정구, 부산경영자총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비직 희망 나눔 캠페인'이 부산시민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준다. '경비아저씨는 24시간이 모자라 희망나눔 캠페인을 살펴보면 얼마나 경비아저씨들이 주민들을위해 노력함을 알 수 있다. 밤낮경... -
무더위 속 시원한 만남
김광영/부비 리포터 2015-06-22
날씨가 후덥지근한 여름오후, 대한적십자사 맞은편 5층 건물(기독교회관)에 주차를 했다. 차가 들어가니 사람을 태워 올려 5층 주차장에 내리는 독특한 방식의 주차시스템이다. 508호를 찾아 낯선 건물을 헤매는데 아기를 안은 키 큰 젊은이가 눈에 들어왔다. 초면인지라 사무... -
호국보훈의 달 ‘유엔 기념공원’ 임을 위한 노력
황복원/부비 리포터 2015-06-15
어느 나라이든 그 나라의 국기가 있다. 국기를 게양하여 나라의 위상을 드높이며, 국민의 사기를 북돋아준다. 그러나 부산광역시남구 대연동 ‘유엔 기념공원’(이하 공원)은 나라국기가 아닌 유엔기를 게양하는 곳이다. 이는 세계에서 단 한곳뿐인 한국전쟁에서 순국한 선열들을 모... -
고리원전 1호기 페쇄결정, 잘한 일이다
정헌숙 2015-06-15
지난 며칠간 고리원전1호기를 폐쇄할 것인지, 아니면 10년 더 연장해서 쓸것인지 궁금해서 뉴스에 귀를 기울이기도 하고 인터넷에 들락거리기도 했다. 6월 12일 정부는 고리원전 1호기를 폐쇄한다는 뉴스가 흘러나왔다. 고리원전 1호기에서 머지 않는 곳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너무 반갑고 고마운 뉴스였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경험하기 전까지만 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