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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기획연재

“아름답고 멋진 부산, 중국에 많이 알릴것”

중국인 관광 서포터즈 ‘러샹동남(乐享东南)’

내용

중국 젊은이들이 해운대, 광안리, 감천문화마을, 부평동 깡통시장 등 부산의 관광명소를 구석구석 누빈다. 여행을 통해 축제를 즐기고 맛집을 찾아가고 멋진 풍경을 즐긴다. 이렇게 얻은 정보와 사진을 블로그에 올려 중국에 알린다.

한국관광공사 동남권협력지사가 운영하는 관광서포터즈 ‘러샹동남’ 소속 중국 유학생 15명이 바로 그들이다. 중국 유학생 15명과 한국인 파워블로거로 구성된 ‘러샹동남’은 온라인 홍보채널을 통해 부산의 멋과 맛을 중국에 알리고 있다.

부산의 멋과 맛 중국에 알리고 싶어

‘러샹동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4명을 만났다. 즈샹, 정이, 위양, 셰홍융. 소속 학교는 다르지만 부산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똑같은 이들은 모두 ‘러샹동남’ 1기 멤버다.

이들은 한국과 인연이 있는 주변 사람 소개로 한국에 호감을 갖고 한국으로 유학 온 학생들이다. 세 사람은 정이 많고 친절한 부산사람과 생활하기 편한 부산이 좋아 부산에서 유학생활을 출발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이들이 ‘러샹동남’의 회원으로 부산 알리기에 나선 이유도 같다. 부산에 살면서 부산을 알고 싶어졌고, 알고 나니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어졌다는 것이다.

즈샹은 “부산은 좋은 먹거리와 재미있는 볼거리가 풍부한 도시인데 중국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직접 체험한 것들을 알려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라고 말했다.

이들은 매달 1∼2차례 관광지를 취재한 후 거기서 보고 느낀 내용을 각자의 블로그에 올린다. 정이와 즈샹은 영향력이 큰 파워블로거다. 특히 정이의 블로그 방문객은 830만 명을 넘는다. 즈샹도 부산의 숙박시설, 교통, 음식점 등을 온라인으로 안내하는 책자를 제작했고, 부산 유명관광지를 직접 찍어 엽서로 만들었다. 이들 모두 부산을 알리는 홍보채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볼거리 · 먹거리 풍성한 부산, 매력적 관광도시

이들이 꼽는 부산의 매력은 다양하다. 화려하고 유명한 관광지 해운대, 현대와 전통이 조화를 이룬 서면, 부산만의 문화 · 역사를 품고 있는 감천문화마을, 자유롭고 활기찬 남포동과 자갈치 시장, 예술적 분위기 물씬한 보수동 책방골목과 40계단 등을 손꼽는다. 즈샹은 “부산에는 역사유적지를 예술적으로 잘 표현한 곳이 많아요. 40계단과 보수동 책방골목이 그래요. 또 남포동과 자갈치시장은 자유롭게 여행하는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곳이라고 생각해요”라고 강조했다. 위양은 “부산하면 해운대죠. 하지만 감천문화마을도 정말 아름다워요. 감천문화마을은 중국인에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잘 보존하고 있는 곳이라 추천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날 만난 4명의 중국 친구는 돼지국밥, 밀면, 동래파전, 선지국, 복어국, 남포동의 길거리 음식을 부산 대표 맛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위양은 “부산하면 돼지국밥이죠. 추운 겨울에 먹으면 딱이죠”라고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셰홍융은 “우선 ‘려샹동남’ 활동을 잘 기획하고 이끌고 싶어요. 그리고 언젠가 중국으로 돌아가겠지만 중국에서도 부산과 관련된 일을 통해 계속해서 부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부산사람만큼 부산을 사랑하는 이들이야말로 진정 부산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다.

작성자
임춘영 부산시 중국어신문 动感釜山 기자
작성일자
2015-02-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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