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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56호 기획연재

하늘엔 별, 길엔 성탄 불빛…광복로는 벌써 ‘두근두근’

광복로 트리축제 29일 개막…즐길거리 ‘풍성’ 기대 만발

내용

부산 대표 겨울 축제 제6회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오는 29일 막을 올린다. 올 축제는 ‘하나 되어 누리다’를 주제로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사진은 지난 24일 예비 점등한 트리축제 모습).
예비 점등한 트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시민들 모습.

옛 미화당 백화점 앞, 광복로 삼거리에 20m 높이의 초대형 트리장식이 섰다. 도로 좌우, 가로수와 가로등은 빨강, 파랑, 노랑 전구로 화려하게 치장했다. 광복로 하늘 에는 푸른색 빛의 성벽 장식, 물고기 모양, 별 모양 빛 장식이 떴다. 지난 24일 저녁, 광복로는 빛을 뿜는 트리 장식이 하나 둘 불을 밝히고 있었다.
제6회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이하 트리축제)가 오는 29일 개막, 내년 1월 4일까지 37일간 광복로 일원을 트리불빛으로 밝힌다. 올 축제는 '하나 되어 누리다'를 주제로 어느 해보다 성대하게 열린다.
축제장은 광복로 입구(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 7번 출구)~시티스폿(광복로 삼거리, 옛 미화당 백화점 자리) 구간, 시티스폿~부산근대역사관, 국제시장 사거리까지 모두 1.2㎞ 구간이다.
메인트리와 광복로 입구의 장식, 각 행사 구간의 조형물은 새롭게 디자인했다. 행사의 상징인 시티스폿 메인트리는 지난해(17m) 보다 훨씬 높은 20m. 광복로 입구에 '사랑의 샘'을 주제로 높이 6m의 분수 모양 구조물이 섰다.
시티스폿~근대역사관 구간에는 물고기 모양의 터널을 만들었다. 시티스폿~국제시장 사거리 구간엔 다양한 성벽 형태의 조형물과 눈을 형상화한 다채로운 빛 장식물이 330m가량 이어진다.
개막식은 오는 29일 오후 5시 10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점등식과 축하퍼레이드 순으로 열린다.
부산시는 개막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매일 저녁 7, 8시에 10분 동안 인공 눈을 뿌려 분위기를 돋울 계획이다.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다음달 7~31일 메인 행사장인 중앙 시티스폿에서 매일 저녁 7~8시 음악, 춤, 무용, 인형극, 마술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시민들이 참가해 장기를 선보이는 ‘나는 클스다’, 메모지에 소원을 적어 트리모양 장식에 거는 ‘소망트리’, 스마트 폰으로 지정 조형물, 장식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리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보물찾기’ 행사 등 참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트리축제는 최근 세계가 주목하는 축제로 꼽히고 있다. 지난달 8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아시아도시경관상 심의회'에서 '2014 아시아 도시경관상 본상'을 수상했다. 앞선 지난 9월에는 세계축제협회(IFEA)로부터 '피너클 어워드' 금상도 수상했을 정도다.
부산시민들의 관심도 높다. 시민들은 너도 나도 불을 밝힌 트리장식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자신들의 SNS에 올리며 축제 개막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광복로에서 만난 한 연인은 “메인 트리가 어느 때보다 크고 웅장하고, 장식도 새로워 올 트리축제가 정말 기다려진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문의: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http://bctf.kr)

작성자
글·조현경/사진·문진우
작성일자
2014-11-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5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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