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647호 기획연재

낮엔 신기한 동물의 왕국, 밤엔 빛 축제… 흥행몰이

부산 동물원

내용
부산 동물원 위킨 사파리 모습
루미나리에 아래를 걷고 있는 관람객들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관람객

부산 동물원 '더 파크'가 야간 개장 이후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어린이와 가족나들이객은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사랑받고 있다. 개장 초기 우려의 시선을 잊고 시민의 휴식처, 부산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동물원은 기린, 사자, 호랑이, 흑표범, 늑대 같은 동물을 만날 수 있을 뿐만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또 '주미나리에(zoominarie)'라는 빛 축제도 즐길 수 있다. 주미나리에는 동물원(Zoo)과 빛 조형물 '루미나리에(Luminarie)'의 합성어다. 관람객은 밤의 동물원에서 색다른 빛 축제까지 감상할 수 있다. 이런 이색 체험 덕분에 야간 개장 시작 45일 만에 방문객이 7만 명을 돌파했을 정도로 인기다.

빛 축제 즐기며 동물과 산보를

지난 20일 주말을 맞아 '더 파크'를 찾았다. 저녁 무렵인데도 동물원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동물 우리 앞에는 아이 손을 잡고 나온 관람객들로 가득했다. 사자우리 앞을 떠날 줄 모르는 아이, 코끼리 우리 앞에서 셀카봉을 들고 서로를 찍는 연인들, 라마의 조그만 움직임에도 탄성을 지르는 어린이들까지. 동물원은 노을빛과 어우러져 색다른 풍경을 연출했다.

어둠이 더욱 짙어지자 동물원은 수십 만 개 LED 조명이 하나둘 켜지며 더욱더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불빛을 받은 사람과 숲과 동물은 더욱 활기를 띠었다. 더 파크의 빛 축제 '주미나리에'가 동물원 전체를 환하게 밝혔다.

정글미로· 천문학교실, 즐길 거리 가득

야간 개장한 동물원 '더 파크'에는 동물 외에도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미로를 탈출해야 하는 놀이 시설인 정글미로, 경사면을 활용하여 로프를 타고 내려오도록 만든 로프사파리, 나무로 만든 친환경 놀이터인 하늘놀이터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들이 풍성하다. 동물원 꼭대기에 있는 하늘목장 내 하늘쉼터에서는 매일 밤 천문학 교실이 열리고, 평소 접하기 힘든 천체망원경으로 천문 관측도 할 수 있다.

더 파크의 야간 개장은 오는 12월까지 이어진다. 야간개장 시간은 매일 오후 5~10시, 주간 입장료보다 30% 저렴하다. 입장료는 성인(만19~64세) 1만3천300원, 청소년(만13~18세) 1만1천900원, 어린이(36개월~만12세)·어르신(만65세 이상) 1만500원. 주간 입장객도 야간개장까지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연간회원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작성자
글·임춘영/사진·문진우
작성일자
2014-09-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47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