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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29호 기획연재

낮에는 푸른 물결, 밤에는 보석 같은 야경

와이드 앵글로 본 부산 - 달맞이언덕 '사진 찍기 좋은 곳' 전망데크

내용

“달맞이언덕을 지날 때마다 나무가 없는 탁 트인 전망이 보이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는데 이번에 만든 전망데크 덕에 시원한 풍광을 맘껏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머리가 복잡하거나 한 숨 돌리고 싶을 땐 자주 찾습니다.”

해운대 달맞이언덕에 부산 해안의 수려한 풍광을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생겼다. '사진 찍기 좋은 곳' 전망데크가 지난 3월 달맞이언덕 입구에 준공,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해운대 달맞이언덕 입구에 전망데크가 생겼다. 전망데크에 서면 오룩도부터 해운대해수욕장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사진은 밤의 해운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문탠로드 입구 오른쪽에 위치한 '사진 찍기 좋은 곳' 전망데크는 길가에서 튀어나온 원형 데크. 넓이는 37㎡, 바닥은 목재 타일로 만들었다. 벽은 철제 손잡이와 유리벽으로 구성했다. 유리벽은 1.2m 높이로 투명해 키 작은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풍경… '철썩철썩' 파도소리에 힐링

지난 11일 찾은 전망데크는 사진을 찍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달맞이언덕을 오르는 사람들은 빠짐없이 데크를 밟았을 정도다. 그만큼 전망데크에서 보는 해운대 풍광은 시원했다. 왼쪽으로 오륙도, 용호동, 이기대가 펼쳐지고, 광안대교, 동백섬이 이어졌다. 오른쪽은 해운대 마천루와 길게 뻗은 모래사장까지 막힘없이 눈에 들어왔다. 귓가에는 '철썩철썩' 파도소리가 끊임없이 울렸다.

해가 저물자 풍광은 극적으로 변했다. 푸른 바다는 검게 물들고, 높은 고층 빌딩과 광안대교는 점점이 불을 밝히며 화려한 불빛을 뿜어냈다. 보석 같은 야경에 시민들은 감탄을 거듭했다. 어두워져도 발을 헛디디거나, 데크를 잘못 오를 걱정은 없다. 유리벽 아래에 흰색 조명등이 있어, 발 밑을 훤하게 밝히기 때문이다.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싶다면, 이곳 '사진 찍기 좋은 곳' 전망데크를 올라보자. 철썩이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바라보는 야경은 '힐링'하기에 그만이다.

작성자
글·조현경/사진·문진우
작성일자
2014-05-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2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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