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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기획연재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살부터 빼야

살은 고혈압·당뇨·심근경색 최대 적… 알맞게 먹고 운동을!

내용

요즘 서구화된 식습관과 육체노동 부족 그리고 스트레스 증가로 비만환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예전에 먹을 것이 귀할 때는 '뚱보'를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오늘날 잘 먹고 잘 사는 나라일수록 비만으로 시달리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먹을 것이 귀할 때는 육류섭취가 흔치 않았지만 요즘은 거의 매일 육류를 섭취한다. 또 몸을 사용하는 노동은 줄어들고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바라보며 정신적인 노동을 많이 하게 되니 칼로리 소모가 적어 살이 찌는 경우도 있다.

살, 온갖 성인병의 주범

스트레스는 식욕을 부르고, 심적인 우울은 육체의 대사속도를 감소시킨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않아 잠자리에 늦게 들고, 저녁시간이 늘어나면서 저녁식사 후 배가 고파 음식을 먹기도 하고, 늦게 자면 늦게 일어나 아침 식욕이 없어서 거르게 되며, 점심과 저녁식사는 상대적으로 과식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 중풍 협심증 심근경색 지방간 관절염 전립선비대증 유방암 대장암 치매 뇌경색 췌장암 피로를 일으키는 원인이다. 한마디로 온갖 성인병의 주범이다.

과체중과 비만이 만연하는 현상은 중대한 건강문제가 아닐 수 없다. 체지방이 지나치게 축적되면 수명이 단축되고, 각종 성인병을 유발할 위험이 엄청 높아진다. 살을 빼야 하는 이유, 비만을 치료해야 하는 이유가 명확한 것이다.

치료는 인체를 건강하게 하면서 체중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혹 어떤 분들은 몸 상태는 힘들어도 좋으니까 체중만 빨리 줄여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뺀 체중은 다시 찌기도 쉬우며 건강이 나빠져서 중간에 치료를 못하게 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굶으면서 빼는 것, 안될 말

굶으면서 빼는 것도 마찬가지로 좋은 방법이 아니다. 사람은 음식을 먹고 소화 작용을 거쳐 좋은 영양을 흡수, 인체기능을 유지하는 데 먹지 않으면 체중은 단시간에 많이 줄일 수 있지만 건강에 무리를 주게 되며, 체중을 만족할 정도로 줄인 후에는 다시 음식을 먹게 되므로 결국은 다시 체중이 늘어나기가 쉽다.

한방적 치료에 있어서는 몇 가지 관점을 가지고 임하게 되는데 첫째는 신진대사의 활성화이다. 몸에 눌러 붙어있는 지방을 녹이고 다시 눌러 붙지 않게 몸을 따뜻하게 한다.

체력이 약하여 자주 피로를 느낀다면 기운을 보충하는 약재도 사용하게 된다. 운동을 해도 다른 사람에 비해서 땀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다면 땀구멍을 열어주는 약재도 사용하게 된다.

숙변 제거하고 좋은 기분 유지

소화기관의 문제에 있어서 변비가 있거나 무른 변을 자주 보는 경우 또는 장에 가스가 많이 차는 경우 혹은 식후에 더부룩한 느낌이 많은 경우, 배가 부른데도 자꾸 먹고 싶은 경우 등의 문제를 해결해줌으로써 장내의 가스와 숙변을 제거하여 체중감소에 도움을 준다.

약재로는 의이인, 창출, 백출, 백복령, 건강, 육계, 계지, 귤피, 후박, 지실, 대황, 욱리인, 천오, 갈근, 승마, 적작약, 마황, 석고, 위령선, 인삼, 황기, 대계, 택사, 목통, 방기 등을 사용한다.

둘째로 기분을 좋게 유지한다. 우울한 마음을 자주 가지면 매사에 의욕이 없어 활동하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고 답답한 마음을 자주 갖게 되면 성격이 급해져 식사를 급하게 하여 과식을 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마음에 여유가 있으면 음식에 대한 욕심도 줄어들어 자연히 체중조절에 도움이 된다.

한방적으로는 답답함과 우울을 풀어줄 수 있는 약재인 백복신, 향부자, 길경, 천궁, 치자, 사삼 등을 사용한다.

식사량 줄이고 운동 병행해야

비만환자는 식단과 생활에서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선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 식단표를 구성하여 식사를 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 복잡하여 실행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기본적인 것은 원래 식사하는 것의 3분의 2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식사량을 줄임으로써 동반될 수 있는 무력감과 공복감은 한약복용으로 해결한다.

식사내용에 있어서 지방질의 음식은 줄이며 생선과 채식위주의 식사를 하고 우유와 계란, 육류를 소량씩 1주일에 2∼3회 섭취한다.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관절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물 속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관절에 문제가 없다면 땀으로 옷이 약간 젖을 정도로 빠른 걸음으로 걷는 것이 좋다. 잠도 11시 이전에 자는 것이 공복감을 잊을 수 있는 방법이면서 동시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

스트레스는 빨리 풀어버리고 마음은 즐겁게 가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다.

나이 들수록 체중감량 어려워

비만에 대한 치료연령도 중요한 변수다. 나이가 많이 들면 들수록 체중감량이 힘들어진다. 연구결과에 있어서도 같은 양을 먹게 되면 젊을 때는 체중증가가 없다가 나이가 들수록 체중이 늘어나게 되는데 이는 우리 몸의 신진 대사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연세가 60이 넘으신 분들은 좀 더 끈기를 가지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전에 미리 관리를 해 놓는 것이 적은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오리라 생각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2-12-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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