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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32호 기획연재

은하수 헤치고, 황홀한 밤여행을 즐겨라!

여름특집 - 부산, 여름밤 즐기기① 야경투어

내용

기후변화의 우려 속에 찾아온 올 여름은 유난히 길 성싶다. 이른 더위로 한바탕 진땀을 흘리고 나니, 아뿔사, 장마다. 긴 장마가 끝나면 머지않아 반갑잖은 불청객, 열대야가 찾아올 터. ‘다이내믹 부산’은 그래서 여름특집을 마련한다. 끈적이고 후텁지근한 여름밤을 짜증으로 뒤척이지 말고, 차라리 ‘부산, 여름밤 즐기기’에 나서라는 것이다.

시원한 밤바람을 맞으며 야경투어를 즐기고, 영화의 전당에서 무료영화를 감상하며, 해변 거리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프로야구 보며 스트레스 풀기’ ‘문탠로드 산책하기’ ‘금련산수련원서 가족과 함께 별바라기’ 같은 방법도 지면으로 전한다 <편집자>.

바다의 도시 부산의 여름밤은 마치 은하수가 내려온 듯 황홀하고 아름답다. 부산 야경투어는 은하수를 헤치며 떠나는 매력적인 도시여행의 모범을 보여준다(황령산에서 바라본 부산야경).

어둠이 내리면 부산은 수천, 수만 개의 불빛이 반짝인다. 부산의 밤은 그대로 은하수가 내려온 듯, 아름다운 빛의 물결이다. 화려한 야경 조명과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펼치는 축제와 같다.

아름다운 밤의 도시 부산에는 즐길거리가 무궁무진하다. 반짝이는 야경을 따라가다보면 마치 은하수를 헤치며 여행하는 것 같은 황홀감을 느낄 수 있다. 부산시티투어 야경코스는 부산의 대표적인 야경투어다. 오후 7시 30분, 부산역을 출발한 버스는 광안리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달맞이언덕 등 야경명소를 속속들이 실속 있게 찾아간다. 부산야경 중 첫손 꼽히는 광안대교는 시시각각 색을 달리하며 바다와 산과 도시를 비춘다. 마린시티 마천루도 광안대교에 질세라 휘황찬란하게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해운대해수욕장을 지나 오르면 달맞이언덕이다. 달빛 속의 해월정과 밤바다, 달맞이카페거리의 작은 불빛이 밤의 운치를 더해준다.

버스는 광안대교를 달려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 도착한다. 금련산천문대 전망데크에 달빛과 별빛이 내려앉는다. 그 사이로 부산 곳곳이 보인다.

선상 크루즈 장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는 것도 또 다른 부산의 매력을 만나는 좋은 기회다. 해양도시 부산, 마천루의 도시 부산의 서로 다른 두가지 얼굴을 만날 수 있다. 시원한 밤바람과 함께 하다보면 무더위는 파도에 쓸려 내려간다.

대표적인 코스로 크루즈 해상투어와 유람선을 타고 광안대교 야경을 둘러보는 코스가 있다. 낭만 가득한 밤이라면 품격 있는 크루즈를, 평소에는 유람선을 추천한다. 두 코스 모두 누리마루APEC하우스와 동백섬, 광안대교, 해운대 등 명소를 두루 거친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광안대교. 광안대교가 시야 가득 들어올 때쯤이면 색색의 불빛이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며 바다로 떨어진다.

디너 크루즈는 오후 7시, 나이트항로는 오후 10시 마리시티 입구에서 출발, 각각 2시간여 항해한다. 유람선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해운대 미포 선착장에서 출발해 50여분 항해한다.

작성자
글·김정희/사진·문진우
작성일자
2012-07-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3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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