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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기획연재

의사도 놀란 만병통치약 ‘매실’

식욕·피로회복 효능 탁월… 식중독 예방까지

내용

매화나무는 꽃을 보기 위한 것이고 열매를 중히 여길 때는 매실나무라고 부른다. 매실은 3독(毒; 음식·물·혈액)을 근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초학에서는 익은 열매보다 덜 익은 풋열매에 약효성분이 더 많다고 전한다. 덜 익은 풋매실에는 청산이 함유되어 있어 날로 많이 먹으면 중독되므로 예로부터 매실을 다양한 방법으로 법제(가공)하여 오매(烏梅), 금매(金梅), 백매(白梅)로 분류했다.

피로회복 탁월한 효능

오매는 6월 중순에서 7월 초순 사이 딴 미숙한 매실의 껍질과 씨를 벗긴 뒤 짚불 연기에 훈연(연기로 그을림)하여 말린 것으로 까마귀의 젖은 날개처럼 검고 윤기가 난다고 한 것에서 유래했다.

주로 오매차로 이용되며 가래를 삭이고 구토 갈증 이질 폐결핵 등의 치료 및 술독을 풀어준다. 금매는 주로 술을 만드는 데 이용되며 백매는 햇볕에 말린 것으로 물고 있으면 입냄새가 사라진다.

매실의 열량은 100g당 29㎉이며 탄수화물 7g이다. 한방에서는 매실을 날로 먹으면 치아와 뼈를 상하게 할 수 있다고 하고, 위산이 많아 속이 쓰린 경우 처방하지 않으며 병 기운이 심할 때나 감기 초기 땀을 내야 할 때도 삼가는 것이 좋다고 한다.

매실은 다양한 영양성분이 들어 있어 “의사가 필요 없다”고 할 정도로 효험이 뛰어나다. 매실의 신맛은 위장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소화를 돕고 식욕을 돋우며 피로를 풀어주고 변비로 거칠어진 피부에도 좋다.

식중독 예방·갱년기 장애 효능 만점

매실의 항균(抗菌), 살균력은 식중독예방, 부패방지에 위력을 발휘한다. 식중독 사고가 빈발한 여름에 먹으면 더 효과적이다. 숙취방지와 독성물질 분해에도 좋다.

현대인의 체질개선, 각종 만성퇴행성질환 예방과 치료, 갱년기장애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매실은 신맛이 강해 유일하게 생으로 먹지 않고 주로 술 잼 주스 농축액 절임 장아찌 청 시럽 등으로 먹고, 간장 식초 정과 차를 만들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주먹밥이나 도시락에 매실장아찌(우메보시)를 넣고 생선회에 고추냉이 대신 매실장아찌를 먹어 식중독을 예방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2-05-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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