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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12호 기획연재

‘시티투어’를 타면 … ‘부산’이 ‘보.인.다.’

와이드 앵글로 본 부산-‘시티투어’ 인기

내용

서울에서 온 김진명 씨는 부산역에서 부산의 중심 서면을 지나 범어사로 이어지는 ‘역사·문화 탐방’ 시티투어를 탔다. 버스 안 문화관광해설사는 부산 곳곳의 숨은 이야기를 구수한 사투리와 특유의 입심으로 재밌게 들려줬다.

금강공원 케이블카에서 부산을 한 눈에 내려다보고, 부산의 대표 사찰 범어사에서 역사의 정취를 느꼈다. 김 씨는 “범어사 코스를 돌고나서 오후에는 해운대 코스를, 저녁에는 을숙도 야경코스를 둘러볼 생각”이라며 “시티투어 덕분에 알찬 부산여행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부산시티투어가 저렴한 비용으로 부산의 숨은 비경을 볼 수 있어 인기가 치솟고 있다. 시티투어 탑승객들이 송정 바닷가에서 갈매기와 놀고 있다.

시티투어가 인기몰이다. 짧은 시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부산의 속살까지 한 눈에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부산 관광의 효자노릇까지 톡톡히 해 내고 있다. 전국 최고라는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부산시티투어를 이용해 부산 관광을 즐긴 국내외 관광객은 모두 15만6천여명. 이 같은 탑승객 규모는 역대최대일 뿐만 아니라 전국 최다이다.

시티투어 버스를 타기 위해 길게 줄을 선 관광객들.

시티투어는 부산의 인기 관광지인 해운대와 태종대를 비롯 부산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도시 관광의 대표적 이동수단. 부산시민 뿐만 아니라 부산을 찾는 외지인, 외국 관광객까지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 부산나들이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부산시티투어를 이용한 관광객은 모두 15만6천여명. 하루평균 500여명이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했다. 서울시티투어 이용객을 훨씬 뛰어넘는 전국 최다 탑승객이 부산시티투어를 찾았다. 2010년 458명 대비 9%나 증가하는 등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다.

올해부산시티투어는 노선은 늘리고 배차 간격은 줄였다. 전체 탑승객의 85% 이상이 이용하는 해운대·태종대 코스는 버스를 늘리고, 배차간격은 40분에서 30분으로 줄였다. 을숙도 자연생태코스와 야경코스는 28인승에서 42인승으로 탑승 인원을 늘려 운행하고 있다.

새 노선도 선보였다. 지난 1월 10일부터 운행에 들어간 ‘해동용궁사’와 부산 도심과 범어사를 두르는 ‘역사·문화 탐방’ 코스가 바로 그것이다. 특히 신설한 두 노선은 주말엔 예약 전쟁을 치를 정도로 인기다.

해동용궁사코스는 매일 오후 2시 부산역을 출발, 송정해수욕장∼해동용궁사∼광안대교를 거쳐 다시 부산역으로 돌아오는 4시간 코스. 광안리해수욕장과 해운대 달맞이길, 해운대∼송정∼기장에 이르는 아름다운 부산의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역사·문화탐방코스는 오전 9시 20분 부산역을 출발, 복천동 고분군∼금강공원∼범어사를 거쳐 오후 1시 30분 다시 부산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4시간이 걸린다. 부산의 뿌리인 동래의 역사와 문화유적을 느껴보고 체험할 수 있고, 입심 좋은 문화해설관광사가 부산 도심을 가로지르며 부산에 대해 소개하기도 한다.

부산시티투어 요금은 어른 1만원, 어린이 5천원, 5세 이하는 무료, 단체는 8천원이다. KTX 당일 탑승권 소지자는 할인 혜택이 있다. 승차권은 U 부산시티투어 홈페이지(www.citytourbusan.com) 또는 ARS(1688-0098)로 예약하면 된다. 당일 버스를 탈 때 바로 구입할 수도 있다.

작성자
글·이용빈/사진·문진우
작성일자
2012-02-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1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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