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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기획연재

부산시민 모두가 건강한 그날까지 우리가 뛴다

부산시 부서 탐방 우리가 제일 잘 나가 - 건강증진과

내용

부산시민의 건강 지킴이!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며, 건강을 잃는 것은 전부를 잃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건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요.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바른 먹거리와 생활방식에 대한 정보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운동을 하는 분들도 많아졌고, 건강식품 종류도 해마다 늘어만 가는데요.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남의 건강까지 챙기는 사람들, 건강에 관해 대한민국 둘째가라면 서러운 그들, 그 누구보다도 건강에 관심이 많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이곳은 부산시청. 오늘도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김종윤 과장을 비롯하여 이정화 사무관(건강정책 담당), 김복자 사무관(지역건강관리 담당), 장랑 사무관(방문건강관리 담당), 김주선 사무관(정신건강관리 담당) 등 총 18분의 건강증진과 직원들이 그 주인공입니다. 부산시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을 높여 ‘건강도시 부산’을 실현하려는 건강증진과 식구들을 소개합니다.

건강증진과 식구들이 모여 다짐합니다. “건강 도시 부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자!”

온화한 미소를 지닌 부드러운 카리스마 종결자, 김종윤 과장. 부산시민의 건강에 대한 것이라면 사소한 부분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으시는 꼼꼼함과 애정을 갖고 계십니다.

건강증진과에서는 어떤 일을 하냐고요?

건강증진과에서는 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수준을 높이고, 건강교육과 건강 형태 인식 교육 등을 바탕으로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가고자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일생동안의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생애주기별 건강관리사업’이라고 하는데요. 임산부 건강관리, 영유아 건강관리, 난임부부 지원, 아동·청소년 비만관리, 국가 5대암 검진,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등 체계적인 건강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만성질환과 불치 질환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흔들린 사진 안에서도 감출 수 없는 미소, 김복자 사무관. 국가암 조기진단, 신생아·유아 건강 검진, 모유수유, 한방건강증진사업 등 지역건강관리를 담당하십니다.

한 해의 끝자락, 올해 거둔 수확들

2011년은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시행한 한 해였습니다. 건강증진사업은 멀리 내다보며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며, 단시간 내에 효과를 거두기 힘듭니다. 그래서 당장 성과를 보여주기는 어렵지요. 사망자가 줄었다든가 흡연율이 줄었다든가 정신질환 유병률이 낮아지는 등 숫자로 보이는 것들은 한참 후에야 서서히 드러나는 것들이니까요. 성과가 바로 눈에 보이지 않아도 사업은 지속적이어야 하는 장거리 달리기인 것이지요. 건강증진과 직원들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보람도 느끼며, 지난 한 해 유난히 바쁘게 보냈습니다.

우아한 매력의 소유자, 장랑 사무관. 지역재활사업, 재가 암환자 관리사업,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등 방문건강관리를 담당하고 계십니다.

모두가 건강해지는 필수 선택, ‘금연 사업’

아무데서나 담배 피우면 몰상식한 사람이 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과태료까지 문다는 것 다들 아시죠? 건강증진과에서는 국민의 금연과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자 공공장소에서의 금연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금연 관련 조례를 제정해 버스정류장, 해수욕장, 어린이공원 등에서 담배를 피우다 걸리면 과태료 2만원을 부과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과태료가 겨우 2만원이라니….
 “너무 적은 것 아닙니까? 과장님?”

벌금인데 10만원 정도는 내야 실효성을 거두는 것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다 이유가 있답니다. 단속을 해서 걸리는 사람 중 많은 사람들이 생활이 어려운 사람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층 등 경제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체납자만 양산할 수 없는 것이지요. 앞으로 금연 홍보캠페인을 통해 시민의식을 제고하고, 차츰 금연구역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맑게 웃는 모습이 돋보이는 이정화 사무관. 보건소 종합평가, 금연사업, WHO건강도시 프로젝트 등 건강정책을 담당하고 계십니다.

술에 찌든 삶에 한줄기 빛을 비춘 ‘알코올 사례관리사업’

건강증진과에서는 전국 최초로 ‘알코올 사례관리사업’을 시행해 1년 3개월 만에 영구임대 아파트 지역 알코올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기초생활수급자는 3.9%로 전국 평균 3.1%보다 0.8%나 높고, 이 중 절반가량인 7만 2천여 명이 알코올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초기 사업 대상자 58명 중 42명(70%)이 알코올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처음부터 이 사업이 순조로웠던 것은 아닙니다. 의료기관에 입원하기를 거부하는 사례도 있고, 방 안에 용변을 보는 심각한 중독 상태에 놓은 분들도 있어,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동네 슈퍼마켓, 이웃집)에게도 협조를 구해야 했습니다. 노력의 결과, 저소득층 대상 맞춤형 치료와 파견 상담이 효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상 좋다는 소리를 백만번 들으실 것 같은 김주선 사무관. 정신요양시설 운영, 정신보건 계획, 알코올상담센터 운영 등 정신건강관리를 담당하십니다.

‘건강한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건강한 부산 만들기

사회적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사람들, 가난한 사람, 홀몸 어르신,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등 사회적 약자가 특히 건강에 취약하다고 합니다. 이분들은 실질적인 치료도 중요하지만 건강에 대한 인식수준도 낮은 편이라 인식을 바꾸고, 건강을 되찾으려는(또는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마을 만들기’ 사업은 이런 노력의 일환입니다. 건강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보건소와 민간단체가 협력하여 걷기코스 개발, 벽화그리기, 정신건강프로그램 운영, 치매교육, 운동교실 등을 운영하여 건강수준을 향상하고, 더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어 갑니다. 이 사업은 지역 슬럼화를 막고, 나아가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얼쑤! 건강한 복산 만들기’ 사업 중 하나인 복산골 벽화입니다. 동래구 보건소와 동래구노인복지관이 협력한 이 사업은 벽화그리기 외에도 음악줄넘기, 건강교실, 걷기코스 개발 등을 추진하였습니다.

지난 10월 27일 사상구 삼락공원생태공원 일원에서 ‘1530 건강걷기’대회가 열렸습니다. 1주일에 5번, 하루 30분씩 걷자는 ‘1530 건강걷기 사업’의 일환으로 걷기 붐을 일으켜 부산시민의 건강을 챙겨봅니다.

건강도시 부산을 만드는 그날까지 달린다

김종윤 과장이 부산시민에게 당부하는 것 한 가지가 있답니다. ‘조기 검진과 적절한 진단에 따른 건강관리’입니다. 보건소의 통합건강증진사업을 말씀하시며 “보건소를 찾으면 건강이 보인다”고 하시네요. 모두가 건강한 ‘건강도시 부산’을 이뤄가고자 과장님뿐만 아니라 모두가 멈추지 않습니다. 부산시민 모두가 건강한 그날까지 이들의 노력은 계속될 것입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건강정책 홈페이지(http://health.busan.go.kr)를 방문해보세요. 건강정책 홈페이지는 부산시에서 2007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지난 7월 새 단장을 하고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시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정책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홈페이지이기 때문에 보다 깊이 있는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사무실 분위기가 환했던 것은 비단 직원들의 맑은 미소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건강증진과 곳곳에 연둣빛 화초가 유독 많습니다. 건강한 화초와 함께 부산의 미래도 밝게 자랍니다.
작성자
김정희
작성일자
2011-11-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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