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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와 탈모 이제는 고민 끝!

다시보는 부산이야기 ‘한방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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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탈모|한방칼럼
내용

노령화 사회를 맞이하면서 노화와 노인문제는 사회 문제로까지 인식되고 있다.
 

한방에서도 인체의 노화에 대해 여러 가지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다. 단전(丹田)의 명문(命門) 양기(陽氣)의 부족을 주장하는 ‘온보파’ 소화기의 영양 흡수를 주장하는 ‘보토파’ 성호르몬의 상태를 중시하는 ‘자신파’ 등이 있다.

노화에 대한 여러 주장 가운데 신체의 원기(元氣)와 진액(津液)이 부족하여 신체가 점점 메말라 가는 것에 대해 알아보자.
 

원기는 신체를 따뜻하게 하고 진액은 전신에 영양을 공급하여, 정상적인 체온을 유지하고 촉촉하고 윤기 있는 신체를 만드는 신체의 자양분이다. 만약 원기와 진액의 작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노화 현상이 빠르게 나타나고 신체가 메마르게 된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보아온 경우와 같이 어린아이의 피부는 윤기와 탄력이 있는 반면, 나이가 든 세대일수록 피부가 점점 쭈글쭈글해지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이 또한 노화를 메마름과 관련지어 확인할 수 있다.

요즘 가장 심각한 메마름의 증상은 탈모에서 찾을 수 있다. 대머리와 탈모는 대표적인 메마름의 증거이다.

이는 양적(陽的)으로는 신경을 많이 쓰거나 똥배와 변비, 고혈압으로 혈액에 실열(實熱)이 많은 것이 그 주요 원인이다.
 

음적(陰的)으로는 성호르몬을 낭비하여 신기(腎氣)가 부족한 것으로 한방 치료로는 탕제 약침 외용연고제 등으로 다스리고 있다.

메마름의 증상은 안면 피부에 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심장이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위장이 지나치게 산성화된 것이다. 울화(鬱火)를 삭히고 식사를 조절하여 위장을 편안하게 해야 한다.

자신의 체질에 맞는 한방치료를 하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으며 연뿌리 숭늉 녹차 종류 등이 도움이 된다. 이밖에도 발뒤꿈치의 메마름과 갈라짐이 있다. 이 부위는 남녀의 성적인 상징이 나타나는 부위이다. 여성은 자궁, 남성은 생식기와 관련하여 관찰해야 한다.

생식기와 자궁의 양기(陽氣)가 부족하여 노화가 일어난 증거가 바로 발뒤꿈치의 메마름과 갈라짐이다. 간신(肝腎)의 정기(精氣)를 돋우는 보약과 외용 연고제 등으로 치료 가능한데 잣 호두 대추차 등이 도움이 된다.
 

신체의 메마름은 특히 늦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 병적으로 작용한다. 이 시기는 음양 오행으로 금기(金氣)의 숙살지기(肅殺之氣)가 작용하는 시절이다.

서늘하고 건조한 기운이 마르고 차가운 기후 환경을 조성하므로, 신체의 호흡기와 피부 등이 손상 받기 쉽다. 따라서 평소에 폐장의 원기가 부족하여 호흡기가 허약하고 메마른 피부를 가진 사람은 가장 조심해야 하는 시기이다.

항상 몸을 따뜻하게 하고 찬 공기를 피하며, 규칙적인 호흡과 허리를 펴고 다니고 입안의 침을 자주 삼키는 것이 좋다. 수정과 인삼 생강차 구기자차 등이 좋다.

작성자
김경철/동의대 한의과대학 교수
작성일자
2011-11-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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