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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기획연재

불꽃축제, 광안리의 로망

묵자의 Food Talking 27

내용

오늘부터 29일(토)까지 부산세계불꽃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부산세계불꽃축제 명성이 자자해지면서 부산 시민은 물론이고, 타 지역이나 해외에서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시원한 가을밤을 수놓는 아름다운 불꽃축제의 향연. 생각만 해도 가슴 설렙니다. 묵자도, 불꽃이 훤히 보이는 명당에 앉아, 쏟아지는 불꽃과 별을 바라보며 사랑을 속삭이고 싶은데요. 그래서, 이번엔 불꽃축제를 잘 볼 수 있는 명당을 찾아 길을 나섰습니다.


사실, 불꽃축제가 열리는 광안동과 남천동 일대는 골목 구석구석~ 맛 집들이 제법 즐비합니다. 일단, 남천시장 바로 앞에 위치한 ‘영남식육식당(051-624-2228)’은 고운 마블링이 겹겹이 수놓아진 싱싱한 한우를 취급하며, 시원한 선진국과 소 내장 횟감이 밑반찬으로 깔리는 곳으로 유명하죠. 그 일대 ‘하나돈가스(051-611-8244)’도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집으로,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점심 예약 필수 맛 집입니다. 가격대가 좀 있지만 돈이 아깝지 않은 ‘공시향(051-621-5600)’도 빼놓을 수 없고요. 여기에, ‘언양 불고기’051-753-9922), ‘긴자’(051-751-7077), 콩나물 국밥집 등등 정말 이름을 열거할 수 없을 정도이죠. 게다가, 묵자가 꼭 가보고 싶었지만, 아직 가보지 못한… ‘지심정’(051-756-3040)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쯤에서 무릎을 탁 치며, 아~ 거기! 하며 공감하는 분들 꽤 있을 거 같은데요. ‘만두전골’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런 쌀쌀한 날씨에 딱 안성맞춤인데… 묵자가 찾았을 땐, 안타깝게도 문을 닫은 셋째 주 휴일이라 방문하지 못했어요.ㅠㅠ 불꽃축제 때 혹시 들르시면, 뜨끈뜨끈한 만두전골 드시고 불꽃축제를 구경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강력 추전하며, 아쉬운 발길을 돌립니다.

이번엔 맛도 맛이지만, 불꽃축제를 훤히 볼 수 있는 명당을 찾고 싶습니다. 그야말로, 전망 좋은 음식점이라야 하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묵자, 광안리 일대를 이리저리 쏘다니며 헤맵니다. 어디든 불꽃만 보인다면 그냥 다 좋을 거 같습니다만, 이리저리 광안리 주변을 걸어보는데… 아래와 같은 플랜카드를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실제, 불꽃축제가 열리는 날엔 이 일대 분위기 좋은 카페나 레스토랑은 예약으로 전원 매진된다고 해요. 광안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쌍둥이 건물도 일제히 매진된다고 하고요. 건물이라는 건물은 모두 만원사례라고 하는군요. 멋진 장소에서, 멋진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불꽃을 감상하고 싶다면, 빨리 빨리 예약을 서두르세요. 이리저리, 헤매다… 묵자가 들른 곳은 야외 테라스가 있는 ‘게스 후’입니다. 불꽃축제의 명당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광안대교가 한 눈에 들어오는 패밀리 레스토랑이네요.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우아한 브런치를 즐기기에 딱 좋은 ‘게스 후’. 광안대교가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광안리해수욕장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깔끔한 내부와 야외 테라스가 있는 게스 후. 연인들끼리, 친구들끼리 즐겁게 수다를 떨 수 있는 장소인데요. 전망 좋은 곳에 앉아 해변을 바라보니, 어디선가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옵니다. 시원한 가을, 바람도 좋고, 바다도 좋은게스후의 야외테라스. 불꽃축제 즐기기에 딱 좋은 명당입니다. 여기서 불꽃축제 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 반 세근 반 설렙니다.
 

묵자, 바다를 바라보며 분위기를 잡고 있는데… 따뜻한 양송이 스프와 빵, 샐러드가 맛깔스럽게 차려집니다. 기본적인 에피타이저로 여느 패밀리 레스토랑과 비슷한데요. 분위기가 좋아서인지 맛도 좋아지네요.^^;;

애피타이저를 맛있게 즐기고 있는데… 드디어,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해산물과 채소가 어우러진 크림 스파게티. 특수 제작된 동그란 빵에 담겨져 나오는데요. 스파게티도 즐기고, 빵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메뉴입니다.

가을밤을 수놓는 불꽃을 보며, 칼질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메뉴. 바로, 티본스테이크입니다. 통감자와 함께 세팅된 티본스테이크. 두툼한 고기 살이 구미를 당기는데요. 고기가 미국 산이라 살짝 질긴 것이 조금 흠이네요.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따뜻한 커피도 즐기며,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는 곳. 묵자는 이곳에서 불꽃축제를 만끽하고 싶네요. 실제, 피자 맛이 일품이라는데… 다음엔 들러 피자도 맛보고 싶습니다. 게스 후T. 051-757-1213

작성자
민경순
작성일자
2011-10-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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