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변, 물놀이 천국으로 인기몰이
편하고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오아시스 인기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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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한 피서 공간 어디 없을까? 큰 돈 들이지 않고 가족 모두가 하루를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곳. 정답은 부산에 있다. 부산은 ‘바다 도시’이면서 ‘강의 도시’다. 강과 내를 이용한 물놀이장이 잇따라 문을 연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피서 시즌이 열렸다. 부산 해운대를 비롯한 이름난 피서지는 인파로 가득하다. ‘잘 놀고, 잘 쉬는 것’은 내일을 위한 충전이다. 그러나 잘 노는 것, 잘 쉰다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 부지런히 시간을 내 계획을 짜야 하고, 주머니 사정도 생각해야 한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집밖을 나서는 순간 사서 고생이다. 부글부글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가족 혹은 연인, 친구와의 여름 피서를 포기할 수 없다면, 짧지만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부산의 야외 물놀이장이 제격이다.
낙동강변 물놀이장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새로운 가족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사진은 삼락생태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삼락생태공원 물놀이장은 부산시가 조성해 지난 15일 문을 열었다. 수심은 55∼70㎝. 아이들이 물장구치며 놀기 그만이다. 유아를 위한 수심 20㎝의 풀장도 따로 있다. 주차시설·탈의실·파라솔 같은 편의시설, 아이들을 지켜봐주는 안전요원도 있다. 물놀이장 옆 푸른 숲에는 캠핑존이 있다. 가족은 집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먹거나 달콤한 낮잠에 빠질 수도 있다. 가족나들이엔 안성맞춤이다.
아이를 데리고 나온 주부, 친구 소개로 부부 동반 나들이를 온 회사원 모두 입을 모아 ‘오는 길도 편리하고 가까운데다 시설도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여느 해수욕장, 계곡이 부럽지 않다.
화명생태공원 야외수영장도 곧 문을 연다. 대부분의 휴가가 몰려있는 내달 1일 예정이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을 위한 풀장도 마련한다. 가족 모두가 수영을 하고,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2천500㎡의 성인 수영장과 300㎡의 유아 수영장을 싼 입장료(성인 4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원)로 이용할 수 있다.
온천천 물놀이장.지난 23일 개장한 온천천 물놀이장도 인기. 오는 31일까지 온천천 시민공원 관리사무소 앞 물놀이장 한 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 작성자
- 글·이용빈/사진·문진우
- 작성일자
- 2011-07-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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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8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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