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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76호 기획연재

분수대와 공연예술 … 그 절묘한 만남

와이드 앵글로 본 부산-분수대 거듭나기

내용

부산의 분수대가 올 여름 시원한 종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 한층 품격을 높인다. 물벼락을 맞고, 분수쇼를 보며 단순히 더위를 식히던 공간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것. 매일같이 연주·공연·전시·놀이 같은 문화예술 행사가 곁들여지기 때문이다.

화려한 조명이 분수를 물들이는 것은 물론이다. 부산역 분수대, 다대포 낙조분수, 송도해수욕장의 인공폭포·바닥분수·음악분수가 주인공이다.

도심 한복판, 부산의 대표적 관문 중 하나인 부산역 광장은 가히 ‘예술의 전당’이다. 상설무대가 들어선 부산역 분수대는 이미 공연 중. 첨단 음악분수쇼와 함께 부산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오감즐감 문화마당’을 이달부터 시작했다.

문화공연은 오는 10월 중순까지 매주 화∼토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연다. 색소폰 공연과 대중가요 연주, 무용, 클래식, 마술, 통기타 공연, 부채춤과 사물놀이, 국악, 비보이 댄스공연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화∼목요일은 거리화가, 음악동호회 등 아마추어 동호회들에 공연기회를 주고, 주말인 금·토요일은 보다 전문적인 팀을 대상으로 한다.

7월에는 방학을 맞아 거품쇼, 저글링쇼를 펼친다. 계절마다 다양한 테마기획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문화공연이 끝나면 30분간 부산역 광장 멀티분수대가 화려한 조명과 시원한 물줄기로 환상적인 분수쇼를 연다. 떨어지는 물방울에 온 몸이 푹 젖어도 마냥 즐거운 시민 놀이터가 되는 것이다.

부산의 분수대가 올 여름 분수쇼와 공연이 어우러지는 종합예술 쉼터로 거듭난다(사진은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지난달 2일 개장한 다대포 꿈의 낙조 분수는 11월말까지 매주 화∼일요일 하루 1∼2차례 꿈의 낙조 분수 공연을 펼친다. 사하구는 올해 분수대 주변에 98m 길이의 진입로를 설치, 관람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7월에는 지상 55m까지 물을 쏘아 올리는 고사분수도 설치한다. 관람객들은 고사분수를 통해 떨어지는 물보라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단순한 분수쇼를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화려한 조명으로 무장, 환상적인 음악 분수쇼를 선보인다. 분수광장을 활용한 문화공연 워터락 콘서트도 10월말까지 40여차례 연다.

부산역 분수쇼.
부산역 분수쇼 공연모습.

송도해수욕장도 ‘쇼’를 한다. 지난해보다 한달 앞서 개장하는 다음달 1일부터 인공폭포·바닥분수·송림공원 음악분수를 가동한다. 분수들은 일제히 화려한 조명과 시원한 물줄기를 쏘아 올리며 시민쉼터로 각광을 받을 듯.

■ 분수대 공연시간

▷부산역 광장 분수
-봄(4∼6월):오후 7시30분∼8시
-여름(7∼8월):오후 7시30분∼8시, 오후 9시∼9시30분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여름(5∼8월):평일 오후 8시, 휴일 오후 8·9시
-가을(9∼11월):평일 오후 7시30분, 휴일 오후 7·8시

▷송도해수욕장 음악분수
-봄·가을(6, 9∼10월):오후 8·9시 2차례
-여름(7∼8월):오후 8시30분, 오후 9시30분

작성자
글·조현경/사진·문진우
작성일자
2011-05-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7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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