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462호 기획연재

서울 출향인사들도 '가덕도 신공항' 열기 후끈

"툭 트인 가덕도 말고는 답이 없데이"
"뚝심으로 뭉치면 못할 것 없다아~ "
와이드 앵글로 본 부산 - 서울지역 출향인사 시정간담회

내용
부산시가 지난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연 출향인사 초청 시정간담회 자리가 '가덕도 신공항' 유치열기로 넘쳐났다(사진 위는 주요 참석자들이 '가덕도 신공항'을 외치는 모습, 아래쪽은 부산시립합창단원들과 함께 '부산갈매기'를 열창하는 출향인사들).

"부산사람들  뚝심으로 뭉치면 못해 낼일 하나도 없습니다."

"진짜로 한번 해보입시다! 동남권 신공항은 툭 트인 가덕도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신공항은? 가덕도!", "신공항은? 가덕도!"

지난 14일 저녁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부산광역시가 서울 출향인사들에게 부산의 발전계획과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서울지역 출향인사 초청 시정간담회' 자리. 밤늦게까지 동남권 신공항 가덕도 유치열기로 넘쳐났다. 두 전직 국회의장과 전직 시장, 전·현직 장관과 차관, 부산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계, 재계, 언론계, 법조계, 금융계 등 곳곳에서 부산을 빛내고 있는 출향인사 450여명과 부산에서 상경한 50여명의 지역인사가 마주 앉아 '고향 발전'을 숙의했다. 홀은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다.

부산현안을 소개하는 영상물 상영에서 부산시는 절반쯤을 '가덕도 신공항' 유치 당위성과 부산경쟁력, 밀양의 취약점을 설명했다. 첫 분위기는 사회를 맡은 부산출신 왕종근 아나운서가 띄웠다. 왕 아나운서는 걸쭉한 사투리로 '신공항' 말만 나오면 '가덕도'를 외치게 하며 분위기를 잡아나갔다.

행사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제종모 시의회 의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의 환영인사, 박관용·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박재완 고용노동부장관의 축사, 주요 인사들의 건배제의와 만찬, 부산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돌아와요 부산항에' '부산갈매기'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분위기는 뜨거웠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부산시민이 하나가 돼 부산현안을 잘 풀어가고 있다"며 "이제 남은 것은 신공항이다. 신공항만 뜻대로 풀리면 부산발전을 크게 앞당길 수 있다"고 결연한 의지를 내보이며 각계의 지원을 요청했다.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은 "소음민원이 없어 24시간 공항을 운영할 수 있는 곳은 가덕도 뿐"이라고 지원을 당부했고,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은 "부산이 20년전부터 동북아 제2허브공항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준비를 해왔는데 뒤늦게 대구 경북이 딴죽을 걸고 있다"며 "중국 민항기가 돗대산에 추락해 엄청난 인명피해가 난 김해보다 훨씬 못한 밀양산속에 공항을 짓자는 것이 말이나 되느냐"고 목청을 높였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동남권 신공항 부산 가덕도 유치에 여기 있는 모든 사람이 힘을 합치자"며 "박재완 장관이 실세 아니냐, 박 장관이 힘 한번 써보라"고 분위기를 띄워 박수를 받았다.

최석원 전 부산시장은 건배제의에 앞서 "내가 '신공항' 하면 여러분은 '가덕도'를 외쳐달라"고 주문, 세 번의 구호를 외치도록 해 동남권 신공항 유치열기를 최고조로 몰아갔다.

박홍덕 부산시 중고 재경동창회 협의회장, 문정수 전 시장, 김도언 전 검찰총장, 김영일 ABC협회 부회장도 건배를 제의하며 "가덕도 신공항 건설로 부산의 제2도시 위상을 다지자,  가덕도 신공항 거의 다 왔다, 마지막 피치를 올리자"며 모두가 한뜻으로 움직여 '부산염원'을 이뤄내자고 다짐했다.

작성자
글·박재관/사진·허정영
작성일자
2011-02-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62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