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현인(賢人) 부산에 집결
한·중·일 30인회 부산 회의
- 내용
- 한·중·일 3국의 정·관·재계, 문화계를 대표하는 `현인' 30명이 부산에 모여 글로벌 위기 극복 지혜를 모았다. 아래 사진은 한·중·일 30인회 각국 대표. 가운데가 한국의 이홍구 전 국무총리.
해운대서
첫 '30인회'
큰 지도자들 모여
상생 해법 찾기
"멋지다!"
부산 바다풍경 찬탄
한·중·일 3국의 정·관·재계, 문화계를 대표하는 큰 지도자 30인이 글로벌 위기 극복을 논의하기 위해 부산에 모였다. 해당 분야에서 각 나라를 대표하고 이끄는 `현인(賢人)'들이다.
지난 11일 오후 5시 `누리마루 APEC 하우스.' 허남식 부산시장이 마련한 환영만찬에 참가한 3개국 지도자들은 먼저 동백섬에 활짝 핀 동백꽃과 해운대 바다 풍광에 감탄했다.해질 무렵에는 바다를 적시는 황홀한 노을에, 만찬 중에는 광안대교의 화려한 야간 조명에 빠져들며, 부산의 아름다움에 거듭 감탄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한·중·일 30인회'는 동북아 3국의 상생과 협력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중앙일보·중국 신화통신·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세 나라의 언론사가 공동으로 개최해 왔다. 첫 회의는 서울, 두 번째는 일본 도쿄, 세 번째는 중국 베이징 그리고 올해는 부산이다. 각 나라의 수도가 아닌 지방에서 회의를 여는 것은 부산이 처음. 그런 만큼 부산시의 행사 준비도 치밀했다. 행사장 곳곳에 안내자와 통역자를 배치, 3국 지도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챙기고 또 챙겼다. 한·중·일 30인 지도자들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협력 모색'을 주제로 금융·무역, 환경·에너지, 문화·교육 등의 3개 분과로 나눠 토론을 펼쳤다. 그 3일간, 3개국 `현인'들의 가슴과 머리 속에는 부산이 힘차게 물결쳤다.
누가 참석했나
한국
김형오 국회의장, 이홍구 전 국무총리, 사공일 한국무역협회장,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이장무 서울대 총장,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등.중 국
첸치천 전 국무원 부총리, 지바오청 인민대학 총장, 웨이푸성 공정원 원사, 덩중한 베이징 중싱웨이전자유한공사 회장(중국) 등.일 본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 니와 우이치로 이토추상사 회장, 사키이야 다이치 전 일본 경제기획청 장관, 고미야마 히로시 도쿄대 총장 등.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9-04-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367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