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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39호 기획연재

롯데 프로야구 4강 진출

부산, 가을야구 꿈 성취

내용

"우리의 소원은 4강, 꿈에도 소원은 가을야구."

부산이 뒤집어졌다. 드디어, 마침내, 기어코 부산갈매기의 꿈이 이뤄졌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오매불망 그리던 가을야구 희망을 성취했다. 덩달아 부산은 '가을야구 신드롬'에 푹 빠졌다.

'야생야사(野生野死)', '야구가 전부인 부산'이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부산에서 포스트시즌이 열리는 것은 2000년 이후 무려 8년 만이다. 올 시즌 가을야구를 염원하는 부산갈매기들은 홈경기 만원관중만 20차례를 기록, 한국프로야구 흥행 역사를 새롭게 썼다. 롯데의 올 시즌 홈 관중은 132만6천213명(9월22일 기준). LG 트윈스가 지난 1995년 기록한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입장 기록(126만4천762명)을 돌파한 것이다.

롯데의 가을야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부산발전연구원이 분석한 롯데 홈경기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무려 1천500억 원 이상. 생산유발 효과 1천106억 원, 취업유발 효과도 2천39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치는 100억 원대 매출의 중소기업 10개 이상을 만들어내고 승용차 5천대 이상을 수출하는 효과와도 같다.

롯데를 후원하는 지역 기업들도 덩달아 신이 났다. 롯데선수단에 건강식품을 제공하는 한 식품업체는 롯데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자 기업 이미지 홍보효과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 시 0.1%의 사은금리를 지급한다는 독특한 상품에 고객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은행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 선수들의 유니폼과 모자 등 야구용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롯데구단은 사직구장 내 전용매장의 하루 매출액이 많을 때는 6천만 원 이상을 올린다며 판매망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을이다. 드디어, 마침내 올해는 가을에도 야구한다. 이왕이면 가을의 전설을 만들자. 부산갈매기 모두가 행복한 가을을 만들자. "롯데, 롯데, 롯데, 승리의 롯데"를 힘차게 부르자. 이제는 우승이다. 부산갈매기여!!!

작성자
글 조민제 / 사진 구주환
작성일자
2008-09-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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