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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260호 기획연재

1960년대 남부민동 해안가

바다 메워 세계 수준 어항으로

내용

1960년대 방파제 공사를 끝낸 남부민동 해안가 모습(사진 위).
아래 사진은 부산종합어시장이 들어선 최근의 남부민동 일대.

충무동에서 남부민동에 이르는 해안부지는 일제강점기인 1938년 제2기 남항매축공사 때부터 매립을 시작했다.

당시 공사를 맡았던 부산축항합자회사는 해안매립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남부민동 방파제 공사를 먼저 준공했다.

그러나 부산축항합자회사는 해방을 앞두고 매립공사를 중단했고, 매립부지에는 판자촌 등이 들어서 항만 기능을 수행하지 못했다.

1961년 5월 충무동과 남부민동 간 1천670m, 폭 12m에 이르는 도로 공사를 시작, 1963년 3월 개통했다.

1961년 6월 부산항 1부두에 부산종합어시장 수산센터를 착공, 1963년 11월 개장했다. 1966년 부산항의 무역량이 대폭 늘어나자 정부는 북항은 무역항, 남항은 어항기능을 담당 하는 부산항 정비계획을 세운다.

부산시는 정부 방침에 맞춰 부산종합어시장을 다시 남항으로 이전하기 위해 해안가 판자촌을 철거, 주민들을 서구 신평동으로 이주시킨 후 나머지 바다를 매립, 종합수산센터 조성 계획을 세운다. 1969년 부산 남항방파제 320m에 대한 포장공사를, 1967년부터 1970년까지 매립공사를 마친 후 1973년 부산종합어시장을 남부민동으로 이전, 개장했다. 남부민동 해안가를 메워 수산업 단지로 만든 것이다.

위의 사진은 1960년대 방파제 공사가 끝난 남부민동 해안가 모습. 충무동쪽 일부만 매립하고 남부민동 쪽은 매립하기 전의 모습.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7-03-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2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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