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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215호 기획연재

낙동강 삼락지구 체육공원

강바람 마시며 달리는 기분 한강 부럽지 않죠

내용

시원한 낙동강 바람을 배경으로 부산에도 넓디넓은 체육시설이 들어섰다. 사상구 삼락고수부지 수관교 부근에 들어선 이시설은 부산에서 보기 드문 평지에 펼쳐져있어 더 돋보인다.

그 면면을 살펴보면 남녀노소 누구라도 즐길 수 있는 인라인스케이트장을 비롯해 테니스장이 세 곳, 농구장이 두 곳, 그리고 배구장과 족구장이 각각 한 곳씩 들어서서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이 가슴을 탁 틔워준다.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해 주차공간도 꽤 넉넉한 편인데, 여기에 시원한 강바람을 덤으로 얹은 휴식공간과 끝없이 펼쳐진 유채꽃 단지가 계절을 바꿔가며 시민들의 발길을 불러모을 것 같다. 군데군데 뿌려진 잔디밭은 잔디밭대로 길가의 나무들은 나무들대로 모처럼 운동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의 땀방울을 기분 좋게 식혀줄 것이다. 이번에 개장하는 체육시설 외에도 벽천을 이용한 물놀이장, X게임장, 인라인경기장 등이 새롭게 조성되어 아이들의 놀이공간 및 문화광장 노릇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사상구 홈플러스 뒤쪽 낙동로에서 삼락운동장으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이곳은 앞으로 삼락지구 생태공원이라는 이름으로 주변에 습지와 초지도 같이 들어서서 겨울 철새들의 소중한 보금자리로 태어날 전망이다. 덕분에 멀리 을숙도와 연계하여 새로운 생태교육현장이 탄생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주말 노곤한 몸을 풀러 오는 시민들의 발걸음에 은근한 기대가 실리는 것도 아마 이 때문이리라.

작성자
글/김언<시인>·사진/문진우
작성일자
2006-05-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2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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