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제 삶의 행복·보람이죠”
부산 새마을 ‘산증인’…최초 여성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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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명실상부한 국제 해양도시,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부산의 발전·성장 과정에는 부산시새마을회가 늘 함께해 왔다.”

△백옥자 제21대 부산시새마을회 회장은 ‘부산 새마을운동의 산증인’이다. 1981년 새마을 부녀회의 새마을 지도자로 시작해 평생을 새마을운동에 매진했다.∎인터뷰_백옥자 부산광역시새마을회 회장
백옥자 제21대 부산광역시새마을회 회장은 ‘부산 새마을운동의 산증인’이자 역사(歷史) 그 자체이다. 1981년 부산진구 범천2동 새마을 부녀회의 새마을 지도자로 새마을운동과 인연을 시작해 ‘범천2동 새마을 부녀회장’, ‘부산진구 새마을 부녀회장’, ‘부산시새마을회 부녀회장’, ‘새마을 부녀회 중앙연합회장’을 두루 역임하며 평생을 새마을운동에 매진했다. 작은 단위 지회부터 광역 단위 조직, 중앙회원 단체를 이끌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역량은 한 장의 이력서로 다 담기 어려울 정도이며 부산시새마을회의 가장 든든한 자산이다.
부산시새마을회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새마을 지도자와 사무국 직원의 마음을 깊이 공감할 줄 아는 백 회장은 지난 2024년 2월 여성으로는 최초로 임기 3년의 부산시새마을회 회장에 선임됐다. 새마을운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자랑스러운 부산진구민상, 새마을훈장(협동장) 등을 수상했다.
특히 2015년에는 새마을 정신을 솔선수범으로 실천하며 독거노인 생일상 차려주기, 경로 위안잔치 개최, 사랑의 도시락 전달 사업 등 노인복지 활동을 통해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1% 나눔 운동 후원회 활동과 다문화 가정 정착을 위한 멘토 결연사업 전개 등 소외계층과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선 노력을 인정받아 부산시민이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로운 상인 ‘자랑스러운 부산시민 대상’을 수상했다.
백 회장은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2025 전국 새마을 지도자대회’를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으로 개최해 부산 새마을운동의 위상과 명성을 한 단계 더 높이는 한편, ‘포용’과 ‘혁신’의 리더십으로 부산시새마을회 활동 영역과 역량, 자부심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 회장은 “새마을운동은 혼자 걸어가는 길이 아니라 지역과 시민이 함께 걷고 생활하는 공동체 정신이 바탕에 있다”라면서 “45년간 새마을운동에 쏟은 열정과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에 더 많은 생동감을 불어넣어 부산시새마을회를 전국의 모범, 지역 새마을 지도자들이 더 큰 보람과 성취감을 얻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백옥자 부산시새마을회 회장은 지난 2024년 2월 여성으로는 최초로 임기 3년의 부산시새마을회 회장에 선임됐다(사진은 농촌 일손 돕기에 직접 나선 백옥자 회장).백 회장은 초창기 새마을운동이 경제적 빈곤 극복과 마을 가꾸기에 주력했다면, 오늘날에는 산업화로 발생한 각종 사회 문제와 지구촌이 당면한 위기를 해결하는데 새마을운동이 가장 적합한 모델이라고 강조한다. 부산시새마을회도 활동 영역을 ‘탄소중립 실천’에 우선순위를 두는 한편, 청년층 참여 확대로 향후 새마을운동의 세계화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회장은 “부산시새마을회를 더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대학생과 청년연대 회원을 새마을운동 핵심 지도자로 양성하고 있다. 지역 11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해 대학생 800여 명이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근면·자조·협동’ 정신에 기초한 새마을운동은 지구촌 어디에나 적용될 수 있다. 유엔(UN)도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인정해 개도국 등에서 지역사회 개발 운동의 모델로 공식 인정하고 있다”라면서 부산시새마을회는 탄소중립과 새마을운동 지구촌 확산에 디딤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새마을운동이 삶의 전부이자 가장 큰 행복, 보람이라는 백 회장은 “새마을운동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여러 평가가 있지만, 우리 새마을 지도자들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마을 구석구석까지 찾아가 봉사활동을 통해 그 빈자리를 채우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라면서 “22만명의 부산 새마을 가족들과 함께 부산이 더 잘 살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는 데 힘을 더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부산시민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 작성자
- 부산이라 좋다
- 작성일자
- 2026-03-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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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60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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