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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314호 기획연재

친환경 카 셰어링 서비스로 새로운 부산 여행 선보여

2022 부산 우수 공유기업 투어스태프 김남진 대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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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카 셰어링 서비스 ‘투어지’를 선보이고 있는 투어스태프 김남진 대표가 투어지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투어지


부산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민 누구나 생활권 가까이에서 공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문화·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시민 행복 15분 도시’ 정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15분 도시’는 도보나 자전거로 15분 안에 집과 직장, 학교, 시장, 병원, 공원, 도서관 등 여가와 문화,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15분 도시’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중교통이 불편한 곳에서 대중교통과 개인형 이동 장치의 연결은 필수 조건이다. 차별화된 사업 아이템에 최적의 솔루션이 더해져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생태계에서 녹록지 않은 경쟁력을 실현해 나가는 스타가 있다.
탄소중립 친환경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투어지’를 운영하는 공유기업 ‘투어스태프’이다.
㈜투어스태프는 2001년 부산관광공사 산·관·학 협력 관광사업 발굴 공모전에서 1위, 같은 해 7월 부산 대표 공유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1월 ‘부산 우수 공유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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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부산 이즈 굿’(Busan is good)을 놀이터처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팝업전시회 ‘빅업(Big up)!’이 열리고 있는 아뜰리에 칙칙폭폭(옛 해운대역사)에서 만난 ‘트위지’.사진제공:투어지


모든 이동은 여행이다 ‘투어~지’

‘모든 이동은 여행이다’는 ‘투어지’의 슬로건이다.
부산 스타트업인 투어스태프에서 선보이는 ‘투어지’는 비행기나 기차 등 장거리 대중교통을 이용해 관광지에 도착한 관광객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국내 최초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이다.
스마트폰으로 차량 예약부터 반납을 진행하며 벡스코와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시작으로 부산 주요 관광거점(38개 스테이션)에서 투어지를 운영하고 있다.
‘투어스태프’나 서비스명인 ‘투어지’ 모두 김 대표가 직접 지었다. ‘투어스태프’는 여행을 도와주는 사람으로 국내외 관광객 모두에게 언제나 든든한 투어 스태프가 되겠다는 의미이고, ‘투어지’는 르노코리아의 ‘트위지’와 액티비티인 ‘루지’,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키워드인 ‘투어~지’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김 대표는 지난 15년 동안 여행사를 운영하며 1년 중 3분의 1을 유럽에서 체류했다. 일반 여행사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테마 여행’을 하는 여행사를 운영했다. 김 대표는 “유럽은 도시 전체가 관광지인 경우가 많은데, 대중교통 서비스가 잘 되어 있지 않아서 불편한 경우도 있었다. 이를 해결해 준 것이 바로 르노 자동차의 ‘트위지’”라며 “이른바 초소형 모빌리티를 통해서 도시 곳곳을 여행할 수 있고, 전기차이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라고 말했다.
아~ 우리나라에도 이 시스템을 도입해 여행의 편리함을 더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사업이다. 걸어 다니기도, 렌터카를 빌리기도 애매한 관광지에서 ‘마지막 목적지’까지 이어주는 모빌리티 사업을 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봤다. 투어지 서비스의 탄생 배경이다.


부산 여행 재미 더하는 ‘트위지’ 매력
“이게 차야, 오토바이야.”
국내에선 소형 전기차로 분류하고 있지만 트위지는 사실상 뚜껑 있는 사륜 오토바이에 가깝다.
김 대표는 “트위지는 안전성을 강화한 오토바이로 보는 게 맞다. 오토바이처럼 중립 주행을 하는 이동 수단 중 하나”라며 “실제 유럽에서는 오토바이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주행 시 최대 속도는 순간 시속 80㎞대 초반까지 나온다.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 도로를 달리지는 못하지만 시내 주행으로는 충분한 속도다. 합리적 가격대도 경쟁력을 갖췄다. 안전성도 전동킥보드나 오토바이보다 낫다. 뚜껑이 덮인 데다 4점식 안전벨트는 물론 에어백도 장착됐다. 또 예약 및 반납 시스템이 스마트폰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리하고 실시간으로 앱을 통해 부산 유명 관광지와 맛집 코스 추천 등이 제공돼 부산 여행을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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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 1월 ‘2022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성과 보고회’에서 공유기업 3개 사에 대해 부산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사진 왼쪽 세 번째 투어스태프 김남진 대표. 사진제공:국제신문


대여·반납·짐 보관 … 벡스코·오시리아 센터
‘투어지’ 이용은 벡스코센터(벡스코 제2전시관 1층, 벡스코센터-수영사적공원-F1963-광안해변로-오륙도 스카이워크)와 오시리아센터(동해선 오시리아역 주차장, 오시리아센터-해동용궁사-동암마을/연화리-죽성성당-아홉산숲)에서 가능하다. 센터에서는 대여․반납․짐 보관을, 투어지존에서는 무료 충전을 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1분당 200원. 지난 7월부터 공유전기자전거 ‘투어지 바이크’도 해운대구, 수영구, 남구, 서면권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남진 대표는 “전국 관광객들이 투어지 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부산을 여행하는 문화를 만들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투어스태프가 투어지 서비스를 통해 이루어 내고 싶은 목표”라고 했다. 또 “다양한 기술의 발전을 통해 가상현실이나 자율주행 등의 기술적 개념을 도입해 전 세계적으로 선진화된 모빌리티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귀영_kylee2131@korea.kr




 

작성자
이귀영
작성일자
2023-08-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31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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